제목 너무 자극적이라 미안해 직장동료고 이젠 내가 이직해서 매일 보진 못해 애인있는건 자기 전까지 몰랐고 이분이 나한테 선톡이며 밥약이며 고민도 잘 들어주고 그러길래 호감있는 줄 알았고 회사 내에서 적당한 스킨십도 있어서 당연히 썸인 줄 알았어 이직 기념으로 둘이서 술 왕창 먹고 잤고 그게 불 붙어서 여러번 잤는데 엊그제인가 일어나서 우연히 폰을 봤는데 성함은 여자분인데 하트나 이모지는 없었어 내용은 자기 왜 연락이 안되냐 등 딱 애인이 할 법한 말이더라고 sns에도 티내는게 전혀 없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데 그 여자분 성함을 쳐서 보니까 사친인척 하면서 여러 친구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종종 있더라고 정확하게 애인다 라고 확신은 없지만 여자촉이란게 있잖아 맞는거 같아 나는 마음이 너무 커졌는데 사실 일하면서 많이 의지도 했엇고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놀아난 것 같아서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기분이 나쁜데 만나서 말을 하고 끊는게 맞겠지? 서서히 아무말 없이 멀어지면 그냥 잘 논 동료라고 생각할까봐 짜증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