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혹은 일하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혹은 살아야하나 

스스로가 불쌍했던적 있거나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었던 사람 있어?

그럴땐 어떻게 했어? 

[익인1]

이직

[글쓴이]

회사 다니면서 이직 준비했어?

[익인2]

퇴사

[글쓴이]

그런 생각이 들때 바로? 아니면 조금 더 버텨보다가?

[익인2]

난 버틸까 라는 생각조차 안들어서 바로 퇴사했어

[글쓴이]

아, 그냥 끝이었구나, 너를 잃어가는 느낌떄문에? 아니면 불쌍해서?

[익인2]

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둘다였겠지 결국은 자기혐오에 이르러서야 여길 계속 다니면 안되겠구나 하고 바로 나왔어

[글쓴이]

2에게
아, 지금은 괜찮아?

[익인3]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랬었는데 이직 준비하거나 취미 만들었었음ㅠ

[글쓴이]

아, 그럼 지금 이직 준비중이야? 취미는 뭐만들었어? 퇴근하고 할수 있는것들?

[익인3]

이직 준비하다가 회사에 잡혀서 계속 일하는 중이고 흑흑..
취미는 뮤지컬 보러가거나 혼자 훌쩍 여행 다녀오는거!

[글쓴이]

아아, 그럼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

[익인3]

요즘 좀 심해져서 시간 날 때마다 내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

[글쓴이]

3에게
아ㅠ_ㅠ 그렇구만, 뭐가 제일 힘들어 일하면서

[익인3]

글쓴이에게
번아웃.. 나는 열심히 일하고 실적도 쌓는데 생각보다 인정을 덜 받는다거나 실수하면 자괴감이 너무 느껴져서ㅠ 좀 슬프지만 체력 떨어지고 어디 아프기 시작하니까 더 심해지는듯 흐규흐규

[글쓴이]

3에게
마쟈,,나와 같다 ㅠ_ㅠ 지금은 괜찮아? 그래도 쓰니가 회사에서 일을 잘하니깐 계속 붙잡는건가봐

[익인3]

글쓴이에게
2주 전까지는 좀 힘들었는데 계속 뮤지컬이랑 영화 보러다니면서 겨우 괜찮아졌어 그때는 헬스 다니는 것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괜찮다ㅎㅎ 쓰니두 헬스나 다른 마음에 드는 운동 시작해보는거 추천할게
몸은 지쳐도 자기 전이랑 담날 눈 뜰 때 몸이 가벼워져

[글쓴이]

3에게
진짜 운동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달라지긴 하더라 근데 내가 요근래 3개월정도 계속 야근하고 주말 출근하고 그러다보니깐 나만의 시간이 없더라구, 우선 이번달만 버티고 내년부턴 다시 운동 시작하려구! 그래도 쓰니 노력하는 모습 보니깐 멋지다!!!!!!

[익인3]

글쓴이에게
오우 그 정도 업무량이면 운동보단 그냥 누워있는게 훨씬 도움될듯ㅜㅠ
쓰니도 열심히 살았네ㅜㅜ 우리 내년엔 좋은 일들로만 가득했으면😚💕

[글쓴이]

3에게
웅 누워있기만 하고 있는데 또 그시간이 너무 아까운거야, 뭐라도 하려고 하는데!!!쉽지 않네
쓰니도 2022년 고생많았어, 진짜 2023년도에는 행복한 일들만 쓰니도 나도 가득그득 했으면 좋겠다!

[익인4]

환승이직 준비해야겠다 마음 먹지만 현실은 맘처럼 쉽진 않지 그리고 아 버텨볼만 한데? 아니야 퇴사하자 무한반복.. 으로 살아가는 중

[글쓴이]

아, 나랑 비슷하구나, 그럴떈 어떻게 버텨?

[익인4]

그냥 .. 여기 아니면 당장 갈 곳이 없으니까 억지로 다니면서 버텨 나도 지금 쓰니랕 같은 고민 중이야 어떻게 하면 버틸 수 있을지 나도 취미 같은 거 없거든 ..

[글쓴이]

아,,,나도 쓰니처럼 이직 준비해야지 하다가도 그냥 뭔가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다가도,,,,맨날 야근하면서 일에 치여사는 나보면서..슬프더라고....너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뭐야! 분명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