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 부작용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ㅠㅠ

불안, 우울감으로 우울증 약 복용했는데 그게 의사쌤이 말하기로는 약한 약들이었어. 

근데 최근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약 복용하는데도 갑자기 눈물나고, 불안한 게 지속되는거야...그래서 의사쌤이 약을 좀 더 센걸로 바꿔주셨는데 부작용이 식욕부진이거든. 

근데 진짜 먹는게 힘들어서 체력이 떨어지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약 먹는지 3일 됐는데 2키로나 빠졌고, 그냥 끼니 걸러도 배에서 꼬르륵소리는 나는데 뭘 먹고싶지가 않아. 

무력감이나 불안감이 나아지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약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좀 버텨볼까 아니면 상담 가서 약을 바꾸는 게 좋을까? 약 바꿔본 익인이 있어??

[익인1]

바꿔

[익인2]

3일차는 적응기간이니까 먹으려고 노력해봐 2킬로 정도는 물 빠지는거라 먹으면 금방 돌아와

[익인3]

나도 식욕부진 와서 하루에 한끼도 대충 먹고 그랬는데 계속 그러면 다음 외래때 말씀드리고 다른 약으로 바꿔봐잉 사람마다 자기한테 맞는 약이 있더라구

[글쓴이]

근데 애초에 상담할때 의사쌤이 식욕부진이 올 수 있다고 말씀하셨거든...? 그럼 대체할 적절한 약이 없어서 이 약을 쓰신 걸수도 있나...? 익인이는 식욕부진때문에 약 바꿨어??

[익인3]

꼭 그렇진 않을 것 같아 약 종류 되게 다양하거든 식욕부진이나 다른 불편함 있으면 편하게 말씀드려!

[글쓴이]

그래야겠다ㅠㅠ고마워!!

[익인4]

익아 지금은 좀 어때?

[글쓴이]

앗 나 그 약 그냥 일주일 먹고 안 먹었어...! 빼박 부작용인데 병원 휴가기간이라 바로 못 가고 약만 끊었거든. 근데 연초부터 너무 아프다보니까 몸이 제일 중요하지,,,이러면서 멘탈 수습이 많이 돼서 기존 약들로 돌아가고 따로 약 추가는 안 했는데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