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라 주말에만 만나던 사이였어 어제 차였는데... 금요일에 주말에 일 생겨서 못 가게 됐다고 다음 주에 보러 간다고 약속하고 다음 주에 보면 커플링 맞추자, 사랑한다고도 했거든 와중에 싸웠어 일요일도 정상출근이냐고 물어봤는데 캐묻지 말라고 화를 내는 거야 그러더니 전화해서 나랑 만나는 거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했어 주말에 일있던것도 거짓말이었고 보러가고싶지 않아서 그런 거래 내가 울면서 계속 잡았어 힘들게 한거 고치겠다그ㅡ 내가 배려 더 하겠다고 했는데 싸울 때마다 그러면서 달라진 게 있냐, 우리 그냥 이제 끝이라고 주변에 헤어지겠다고 말도 다 해 놨다고 나 보면 설레지 않은지 좀 됐고 이제 지쳐서 정도 없대 차단한다고 하는 거 내가 차단은 하지 말라고 하고... 얼굴 못 본 지 3주 돼서 얼굴만 마지막으로 보자고 했는데 끝난 사이인데 뭘 보냐고 싫대 그래서 그대로 헤어졌어 근데 너무 어안이 벙벙하다ㅠ 차이기 십분 전까지 사랑해 다음주에 보자 커플링 맞추자 어떻게 그러지..? 저번주에 우리 집 들러놓고 짐도 안 가져갔어 자취방 옷장 절반이 얘 옷인데 싼 옷도 아니고 다 가격 좀 있는 것들이거든 근데 안 찾아갈거라고 버리든가 팔든가 하래... 옷 말고 나머지 사소한 짐. 다 버리긴 했는데 이게 맞나 싶어 서로 많이 싸우긴 했어 서로 성격 안 맞는 거 처음부터 둘 다 느끼고 헤어질뻔한 적 많았고.. 크리스마스때부터 헤어지고 싶었다는데 그때 같이 살집 알아보고... 남산 가서 자물쇠 걸때도 앞으로 같이 쓸 물건 사오고 타지 와서 버틸 수 있었던 거 내 덕이라고 울면서 전화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런게 이해가 안 가... 정말 제대로 마음 먹은 건 3주 전부터라는데 그때부터 상황 때문에 계속 얼굴 못 보긴 했지만... 멘붕이라 너무 횡설수설하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