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한테 번따 당했는데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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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니!

[익인2]

엉 햐봐

[익인3]

절대 아니

[익인4]

절대

[익인5]

굳이 사이비친구를?

[글쓴이]

그만큼 외로워서.. 우리 학과 남초라 또래 여자친구들 사귀고 싶어

[익인5]

동아리라도 해봐

[글쓴이]

휴학했고 화석이야 ㅜ 동아리 들어가기도 눈치보여

[익인8]

다른 학과 둘러봐 왜 굳이 사이비야

[익인7]

댓글금지

[글쓴이]

? 어그로 아니야 진짜 외로워서

[익인9]

알바해

[글쓴이]

이미 알바하고 있는데 여긴 중고딩 학생들이나 3,40대 강사들밖에 없어 또래 친구가 없다

[익인10]

ㄱ근디 어차피 만나도 일반인처럼 대화자체가 안되는데 굳이 왜?? 그냥 말안하고 옆에만있어도 만족한다 이런겨?

[글쓴이]

아니 사이비인거 모르고 얘기 좀 많이 했는데 붙임성 좋고 말 잘통해서.. 근데 번호 따간건 이상해서 검색해보니까 사이비 같더라구

[익인10]

아하 근데ㄱ거.붙임성좋고 말잘통한거 당연함 걔네는 널 끌리게해야하니까...

[익인11]

운동 다녀봐

[익인13]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을 하냐 정상적 사고가 아닌데

[익인12]

22 정상적 사고가 아니라서 오히려 사이비한테 돈 뜯길듯

[글쓴이]

너무 외로운듯 ㅜㅜ 근데 뜯길 돈은 없어서 괜찮아..

[익인12]

알바라도 하던가 운동이라도 다녀봐

[글쓴이]

알바는 하고있어 근데 여긴 중고딩 학생들 3,40대 강사들만 있어서 또래 친구가 없다ㅜㅜ 운동은.. 돈이 없어서

[익인12]

글쓴이에게
또래친구를 사이비로 사귀면 쓰니도 엮여서 사이비 됨

[글쓴이]

12에게
ㅜㅜ 알았어

[익인14]

ㅇㄴ너가 진짜 광기닼ㅋㅋㅋㅋㅋㅋ
어쩌면 포교 포기하게 만들수 있을지도

[익인15]

걔한텐 쓰니가 친구가 아닌데 어케 친구로 사귐

[익인16]

돈뜯길수도잇어…

[글쓴이]

뜯길 돈은 없어.. 진짜 돈 나올때가 0이야 나도 겨우겨우 살아

[익인17]

이제 전시회 가자하고 포교하고 온갖짓 다함

[익인18]

차라리 다른 어플을 행..! ㅌㄷ이런거

[익인19]

이미 답을 정해놓고 원하는 답을 원하는거 아니야? 외로우면 다른 방법으로 친구 사귈 수 있는 방법 충분히 많잖아,,나이도 어린것 같은데 왜 청춘을 낭비해..ㅠ

[글쓴이]

솔직히 한번쯤은 따로 만나볼까해 쎄하면 더 안만나고.. 나도 왜이런지 모르겠는데 요새 많이 외롭고 불안하네

[익인19]

누구나 본질적으로 사람은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ㅠ 그걸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지 근데 그런이상한 종교로 해결 할려고 하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그런건 일차원적 해소의 수단이라고 생각해ㅠ 평생 그렇게 지낼 순 없잖아,,ㅠ 그 전에 혼자 지내는 시간을 뜻깊게 만들 수 있는 취미를 만드는건 어때,,? 자신이 단단해야지 그 결핍이 해소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니가 좋아하는 걸 하나씩 찿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익인20]

너 신천지지

[익인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아이씨ㅋㅋㅋ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난 무교야 종교싫어해

[익인21]

저럴 바엔 당근에 친구 구한다고 글 쓰겠다

[익인22]

신천지 포교 대상 중에 돈 없는 사람은 제외라고 들었는데?? 다른 데서 친구구해

[글쓴이]

그럼 나 돈없는거 알게되면 바로 손절당하겠네 ㄴ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레전드다 ㅜ 사이비한테도 손절당하는 인생이란

[익인23]

포교 절대안될거같으면 사이비쪽에서 손절해

[익인24]

나 신천지 꼬였을때 신천지인거 아는데 나랑 너무 잘맞고 같이 카페 가고 이야기 너무 잘통해서 6개월동안 놀았어...! 돈 뜯긴거 없었다 내가 돈없는 취준생이라는걸 강조해서 그럴지도? 카페는 각자 사먹고 영화나 식당은 그분이 사주셨고...근데 점점 전시회 가자 강의 듣자해서 손절했어

[글쓴이]

와 6개월이나? 나는 한두번 만나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줄

[익인26]

난 그랬어ㅋㅋㅋㅋ

[익인24]

처음에 바로 신천지로 밝히긴했어! 근데 무슨 상담같은거 한다면서 내 이야기 듣는다고 핫플카페 찾아다니면서 계속 이야기하면서 놀다가 슬슬 본론 들어가더라!

[익인25]

다른알바해봐.. 알바하다가 생각지못한 친구들 생김

[글쓴이]

이 알바 시작한지 얼마안돼서 당분간은 해야해.. 그래도 다른 알바 추천해줄 수 있어?

[익인25]

지금 무슨알바 하는데? 쓰니 나이 또래들 많이 있을거같은곳 해봐

[글쓴이]

학원알바 나만 대학생이고 교실 청소하고 애들 질문받아줘

[익인26]

나 해봄

[익인26]

쓰니랑 똑같았어 친구 사귀고싶어서 사이비인거 알면서 몇번 만났음

[글쓴이]

어땠어?? 돈 안뜯기고도 친구로 지낼 수 있었어?

[익인26]

난 신천지였거든
내가 기독교이기도 하고 그쪽 완전 관심없어서 안넘어갈자신 있었는데 정말 귀찮고 끈질기게 세미나 데려가려고 하더라고 걔네 눈에는 내가 친구가 아니니까 지들 목표달성만 생각하고 끌고가려하더라

[익인26]

친구로 지내는거 불가능이야 너가 걔들 하자는거 다 하지않는이상
그래서 두번만나고 차단함

[글쓴이]

아하 그럼 친구처럼 지낸 기간은 얼마정도였어?

[익인27]

그런 친구 만들어서 뭐해? 진정으로 나를 알아주지도 않는 사람인디 진짜 시간낭비다

[익인28]

와 알면서도 친구먹었다는 애들은 진짜 뭐냐??
너네는 똥통인거 알면서도 들어갔다나오냐 대박이다진짜

[익인26]

종교는 종교고 사람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거지
딱히 들어가진않았는데

[익인29]

차라리 독서모임이나 동네 소모임같은거 있나 알아봐… 스터디라도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