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신입이 있는데, 이제 4개월차 20대 초중반 여자 애기신입이야.
근데, 그 친구한테서 이상한 냄새가 나...
비릿? 꾸릿? 한 냄새 약간 여자의 그날..냄새 같으면서 약간 비료...같은 쿰쿰한 냄새?
그런 냄새가 날 때마다 파우치를 들고다니길래 '아 그날 냄새인가보다' 했어 근데 그게 너무 심한거야
그것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그 친구의 하나하나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어
머리도 눌린 것 같이 하고 오는데, 한번은 머리가 엉킨 것 같다고 하면서 이야기 하니까
'원래 머리가 상해서 그냥 이러고 살아요'라고 그러더라고, '그래...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기는데
4개월 일하는 동안에 일이 늘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이
그 친구 일을 대신 해주고 있어, 그 친구는 간간히 수정 정도 하는 수준이야.
'그래... 그럴 수 있지..'하고 넘기고
먹을 때 다 묻히고 먹고 닦지도 않더라고....
'그래... 그럴 수 있지..'하고 넘기고
뭐가 묻었다고 이야기 했더니 그걸 상에 스윽 닦더라...
손가락질하는 제스쳐며, '감사합니다, 죄송하다' 가 아니라 '고마워요, 미안해요' 라고 하는 것도 하나씩 걸리더라고
그래 그것들은 어떻게 다 넘길 수 있는데..
그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마스크를 내릴 수가 없더라고..어떻게 해야할까?ㅠㅠ
그래서 지금 너무나도 시급한 문제인... 냄새를 좀 해결하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대처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