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차기작 들어간다!!!!!!!!!!!

넘무조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 무대가 너무 그리웠어 허어엉어엉 심지어 평소에 존경하던 선생님이 연출하시는거라 더 기대돼 엄청 성장할수 있을것같아 진짜 다음달부터 연습 들어가는데 딘짜진짜너무너무설렌당 3월빨리와라아아아

[익인1]

와 축하해!

[글쓴이]

곰마워!!!!!! 존경하는 선생님에다가 좋아하는 작품이 원작이라 진짜 오디션 보고나서 어디 물 떠다놓고 기도하고 절이라도 올리고 싶을정도로 너무 하고싶었거든 ㅋㅋ큐ㅠㅠㅠ

[익인2]

꿈 향해서 걸어나가는 쓰니 멋지다!!!!!난 자기 꿈 찾아서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진짜 멋있더라!!!!!

[글쓴이]

헤헤헤헤ㅔ헤헤 회사도 다니고 있는데 연습실 다녀오는 날이면 업무 스트레스가 싹 풀려ㅋㅋㅋㅋ 응원 고마워!

[익인3]

연극이야? 아님 뮤지컬??

[글쓴이]

연극!

[익인3]

왕 응원해!! 잘 할 수 있을거야!!

[익인4]

와 행복하겠다!!축하해!!

[익인5]

회사 다니면서 연습 나갈 수 있어? 대단하다!!!

[익인6]

꺅!!! 나는 연뮤덕인데
쓰니가 무대 좋아하는 게 글에 너무 잘 나타나서
그런 표정들, 마음들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극 보는 나까지 막 행복해진다!!!!
어떤 극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언제 어디서든 꼭 배우와 관객으로 서로에게 짙게 스며들고 지나가자!!!!!
연습, 런스루, 첫공, 막공까지 그 공연과 함께 호흡할 모든 분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끝나길 바라!!!!!!

[글쓴이]

고마워!!!!! 나 사실 늦깎이라서 작품을 몇개 안했는데 첫공연때 너무 성공적이어버려서 나 인스타로 팬아트도 받고 그랬고든ㅋㅋㅋㅋㅋ진짜 너무너무 행복했어 내 2022년 가장 행복한 순간들 거의다 연극 관련이야 ㅋㅋㅋㅋㅋㅋ 연습실 갈때랑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 받으면서 독백할때랑 커튼콜때 ㅋㅋㅋㅋㅋ
특히 커튼콜때가 진짜 압도적인게 사실 무대 위에 있으면 조명 밑의 객석이 거의 안 보이거든. 어둡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공연에 집중해야 하니까 조명 뒤의 객석을 거의 인식 못하고 있다가 커튼콜때 박수가 짝짝짝짝 터져나오면 그제서야 그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거야… 아 이걸 지켜봐주고 있었구나. 저 많은 사람들이. 이걸 느꼈을때 진짜 온몸에 소름돋았어 그때 느꼈지 아 나 진짜 평생 여길 그리워하면서 살게 될 것 같아 이 감각을 알아버린 이상 나는 그 전으로 되돌아갈수 없어
쥬절주절 너무 길어졌는데 우리 입장에서도 관객분들이 너무 아름다워 진짜 말로 어떻게 표현 못할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어 어머머 나 댓글쓰다가 지금 글썽거려 미쳣나바 주책이야

[익인6]

나는 관객이니까
공연장에 입장해서 극이 흘러가는 동안은
극 속의 시공간을 살아가는 행인 1이 되어서 인물 한 명 한 명을 바라보게 되는데, 유독 더 마음이 가고 시선이 한 번 더 따라가고 관극 후에도 자꾸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단 말이야!!!!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내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도 떠올랐지만
더 나아가서 극 속 인물 말고 배우 자체로도 생각나던 경우는
그 배우가 무대 위에서 행복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다 전해줄 때였거든!!!
쓰니가 무대 위에서 그런 생각들을 했고, 그런 행복을 가졌다니 분명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쓰니 덕분에 즐겁고 좋았던 관극으로 기억할 거야!!!!
쓰니에게 매 순간 벅찬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커튼콜이 계속되기를 바랄게🫶🏻
쓰니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그 마음 하나로도 응원할게 나는!!!!!

[글쓴이]

나 진짜 이 댓글 몇번이나 읽어봤는지 몰라 캡처해서 타투로 새기고 싶을정도야 이건 과장이지만 암튼 그만큼 감동이라는 얘기~~ 진짜 고마워 나 정말 열심히 할게!

[익인7]

나 아는 사람도 좋아하던 감독님이 연락와서 오디션 보고 하반기에 공연 예정이라던데 좋은 소식 듣는 사람들 많아서 나도 기분 좋네 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