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너무너무너무 안 맞는 사람?

나야나,, 어떡하지 살기싫다 학교는 더 싫어어ㅓ

[익인1]

난 그래서 휴학했엉 ..ㅎ

[글쓴이]

휴학하니까 어때..? 아무래도 나 새전공을 찾아야할 거 같은데

[익인1]

불안해... 학교 다니는 것도 지옥 안다니는 것도 지옥.. 내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 거겠지만 제 나이에 학교 들어가서 휴학하는 거라면 마냥 즐기고 있을 거 같아!

[글쓴이]

지금 대학 다시 가는 건 오바일까 .. 아니면 진짜 못 살겠는데

[익인1]

아닝 난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 1년이라도 빨리 다시 가는 거 추천해! 나도 지금 편입 생각 중이거든! 하고 싶음 도전해봐!

[익인2]

나.. ㅋㅋㅋㅋㅋ

[글쓴이]

버텼어..?ㅠ

[익인2]

난 버텼엉..

[글쓴이]

멋있다... 난 아무래도 이 쪽으로 꿈이 없어 ㅋㅋㅋㅋ

[익인3]

나 휴학 2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휴학하고 뭐했어??? 하 나도 휴학 길게 할까

[익인4]

나 그래서 전과하고 대학원까지 옴,,,

[글쓴이]

나도 전과나 할걸..괜히 버팀ㅋㅋㅋㅋㅋ

[익인5]

3학년까지 다니고 올해 휴학했오 잘버텼다 내자신....4학년 1년동안 전공 4개만 들으면된다...이것만 버티려고

[글쓴이]

취업은 혹시 어쩌게 ㅠㅠ....?

[익인5]

공시보려구...ㅋㅋ....나 공대 전화기인데 넘 안맞아서(문과체질임 고등학교도 이과였는데 역시 안맞는건안맞는다)

[글쓴이]

나도 이 생각인데 대학 졸업이 의미가 있나 싶어서 요즘 너무 힘들어 ㅠㅠㅠㅜ나도 이관데.. 문과갈걸.. 안 맞아

[익인5]

나도 그생각만 오천만번 했다 ㅜㅜㅜ 공감해 ㅜㅜ 너무힘들지....... 그래도 졸업은하자..난 전공 다 씨쁠맞아도 졸업은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5에게
하.... 진짜 이십대가 너무 어지러워요 엄마아빠.. 저 어쩌죠.. 눈물이 자꾸 나.. ㅠㅠㅠ

[익인6]

무슨 과인지 물어봐도 돼? 특정되면 단과대만 알려줘도 돼!!

[글쓴이]

나 공대.....^.*

[익인6]

헐.. 나도 그랬는데 특별히 하고싶은게 있는거 아니면 그냥 졸업 추천할래.. ㅠㅠ 나도 그랬고, 공대는 솔직히 어찌 저찌 밥은 먹고 산다고 하잖아 나도 그맘으로 졸업하고 취업했어
근데 그게 아니라 공무원생각있으면 그냥 빨리하는게진짜베스트야 내 동기는 군대졸업하고 학교다니다가 와 이건진짜아니다! 싶어서 바로 휴학하고 소방관됨ㅋㅋㅋ 후회안하더라 걘 당연히 졸업장 없어. 그리고 대학 선배중에 그렇게 경찰된 오빠도 있고..!

[글쓴이]

와 진짜 고마워.... 나도 졸업에 연연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새 길을 알아봐야겠다 응원되는 댓글 정말 고마워 엄청 방황중인데 이 댓 덕분에 나 약간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들어 이렇게 길게 댓 남겨주다니 ㅠㅜㅠ 내게 너무 필요한 얘기들 해준다 당신,,

[익인6]

아니면 진짜 하고싶은 쪽 생각해서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해! 졸업 늦더라도 그게 나을수도 있어 우리 과엔 경영학 복전하는 친구도 봤어 뭐든 길은 이따... 나도 진짜 그랬고 방황많이했거든.. 그냥 휴학하는것도 나쁘지 않아ㅠ 잘고민해보아!

[글쓴이]

진짜 도움 많이 된다.. 사실 20학번이라 아는 선배도 뭣도 없어서 더 힘들었거든.. 진짜 고마워......내일까지 빨리 잘 생각해서 결론 내봐야겠다 이렇게 도움되는 댓 달아줘서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 하고 싶어 ㅠㅠㅠ

[익인6]

20이 벌써 4학년인가? 맞나? 아무튼 진짜 시간 빠르닼ㅋㅋㅋ 나는 삼수까지했는데 학과 적성 안맞아서 무지성휴학했었어 ㅠ 솔직히 졸업했는데 머리에남는것도 없고 그냥 대졸장 하나만있는게 와 현타 제대로 오더랑..^^ 근데 솔직히 나는 더 고민 했어도 하고싶은거, 잘하는거 없었을거 같아서 평범하게 졸업했어. 근데 주위보면 빠르게 진로찾고 휴학하고 사회나가는 애들도 많이 봤거든.. 역시 어찌저찌 살아지는게 인생이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학위가 주는 영광은 커 ㅋㅋㅋ 드럽게 하기싫었는디 졸업하니까 제법 인정받은 기분 들더라고... 우린 여전히 젊다는 것을 항상 가슴에 두고 무슨일을 하던 좌절하지 않길 바랄게 ㅠㅠ 화이팅!!!!🥹

[글쓴이]

6에게
눈물흘리면서 댓글쓰고 있는 중이야.. 너무 고마워...나만 대학생활 못 즐기는 거 같고 전공도 모르는 거 같아서 진짜 죽고 싶었는데 .. 누구 물어볼 동기나 선배도 전혀 없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거 같다 스스로.. 이제 더는 방치하지 않고 익인이가 응원해준 만큼 열심히 살아볼게!!! 개강하고부터 맘이 뒤숭숭 너무 힘들었는데 소중한 댓 달아줘서 진짜 고마워... 너무 큰 위로가 됐고 또 힘이 됐어 덕분에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을 거 같아 얼굴이랑 이름은 모르지만 요근래 나에게 가장 큰 힘을 준 사람이야 사실 나 이런 얘기 부모님한테도 한번도 해본 적 없거든.. 안 좋아하실 거 같아서... 눈물날 만큼 고맙고 사랑해

[글쓴이]

6에게
댓글 캡쳐해놓고 오래동안 보려고 갤러리에 하트표시까지 해놨다!!!!❤️ 고마워 이렇게 성의껏 댓 남겨줘서... 진짜 힘이 많이 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