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은 애인 생일이였어 생일에 친구랑 서울 놀러가서 술집을 갔는데 헌팅포차였던거야 모르고 간거래 내가 화가나서 뭐라고 했고 미안하다고 사과 하고 둘이 풀었어 그리고 생일에 화낸거 미안해서 장문으로 생일 축하한다고 화내서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카톡 보냈는데 답장을 너무 성의 없이 한거야 그래서 일단 여기서 서운했어 그리고 갑자기 나한테 비행기값을 좀 빌려달래 그래서 돈 빌려줬는데 이것도 조금 어이없었거든 돈 몇번 빌려주기는 했는데 내가 무슨 대출 은행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도 일단 참았어 그리고 만나기로 한 날에 이런 이야기들 하면서 서운 했다고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자기가 몇시까지 만나자고 했는데 안 일어나고 그냥 계속 자고 있는거야 결국엔 못 만났지 내가 화가 나서 카톡으로 서운한거 다 이야기 했고 화를 좀 냈어 그런데 카톡 읽씹 하고 전화도 안 받고 그래서 뭐하자는거냐고 그냥 헤어지자고 그러니까 시간을 가지자는거야 처음엔 자기도 헤어지는거 동의함 .. 이런 상황인데.. 그냥 헤어졌다고 생각하는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