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공부를 잘해서 의대가 목표였고 수능에서 조금 삐끗해서 의대는 못갔지만 그래서 정시로 좋은 대학 높은 과를 갔어 그리고 지금 2학년인데 주변엔 아무래도 지거국이 마지노선일 정도로 좋은 대학에간 사람이 없어서 가족+친척들 사이에서 자랑이 되었어. 할머니 집 있는 면은 내가 어디 대학간지 다 알정도로,, 근데 친척 중 젤 형편이 안 좋은 우리 집이 나 때문에 기가 사는 건 너무 좋은데 난 아직 대학밖에 안 갔고 취직이라는 큰 문턱이 남아있는데 거기서 기대치보다 좋지못한 결과가 나올까봐 걱정돼 온 가족은 나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데 난 거기에 미치지 못할까걱정되고실제로 대학와보니까 나보다 너무 뛰어난 사람이 많아서 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실 이런 이야기는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면 실망만 줄까봐 걱정되고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