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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54
이 글은 3년 전 (2023/3/27)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남자 단골손님이있는데 오전에 한번,오후에 한번 와 

오전에 나 근무하는 시간에 거의 매일 오셔 

 

소규모 개인카페라 자주 오는 손님들은 말 트고 근처에서 무슨 일 하시는지 대충 알거든 

그 단골 손님은 걍 개 무뚝뚝해보이고 말도 대충 아아요.이러고 얼른 결제하고 앉길래 딱히 스몰톡 안 하고 신경도 안 썼어 

 

항상 겉옷만 입고 가방도 없이 와서 아아시키고 맨구석 앉은자리에서 폰하다가 창밖 구경하다가 전부 드링킹하고 픽업대에 컵 탁 놓고 감 

 

근데 앉는 자리가 맨 구석이다보니까 주방이랑 가까워서 주방에서 뭐하는지도 다 보이고 하는 얘기가 다 들려. 

(솔직히 이것도 좀 불만인게 다른 자리도 많은데 왜 맨날 주방 사정 다 보여서 일하기 불편하게 만드는 자리에만 앉는지 모르겠어) 

 

내가 혼자 근무하다가 사장님 오시면 같이 근무하는데  

사장님이 동성이라 많이 친해. 

막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웃긴얘기해서 웃으면 (박장대소도 아니고 조곤조곤 거림) 그 손님이 힐끔거리기 시작해서 나랑 눈이 자꾸 마주치는거야 

 

첨에는 수다 소리 시끄럽다고 눈치주는건가?싶어서 목소리 데시벨을 더 줄였어 

근데도 몇날며칠을 수다떨때마다 계속 힐끔대길래 사장님한테 살짝 귀띔했어. 

저 손님이 우리 얘기할때마다 쳐다보시는거같은데 느꼈냐니까 사장님은 아예 못 느꼈다는거야.나랑은 눈이 계속 마주쳤거든.. 

 

그냥 착각인갑다 넘어갔어 

 

이손님이 맨날 방문한지 거의 3~4달이 되어가고 오면은 한참 앉았다 가니까 매장에 대해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어.왜냐면 쿠폰도 꼬박꼬박 찍고 다 모으면 아아 말고 비싼걸로 무료로 먹으니깐은 잘 알고있는거 같았음 

 

근데 요즘 자꾸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쓸때없고 굳이 싶은 말들 있잖아 

 

다 먹었는데 이거 컵 어디다놔요?이런거라던지 

디카페인 있나요? 

아메리카노는 샷 몇개에요? 

이런 질문들. 

컵 어디다 놓냐는 질문은 진짜 황당한게 여태껏 자기가 먹고 자진해서 카운터에 놓고 갔으면서 굳이 설겆이 하는 사람 불러서 물어보더라고 

 

사장님이나 다른 알바생들한테 그 손님에대해 물어보면 그냥 여전히 아아만 얼른 시켜서 먹고 별다른 말 없대 

 

그리고 내가 설거지 하거나 뒤돌아서 일 하고 있으면 

나 계속 힐끔대고 있더라고. 

왜냐면 개수대에 유리벽이 있어서 뒤에 매장 전경이 다 보여서 뒤돌아 있어도 손님이 뭐 하는지 다 보여. 

 

 

내가 예전에 알바하면서 스토킹 당했던 전적이랑 비슷해서 자꾸 느낌이 안 좋아서 좀 무서워질라그래. 

그때도 단골손님중에 하나가 자꾸 힐끔대고 쓸때없는거 질문하면서 부터 시작해가지고 남친있냐 묻고 나 근무시간,퇴근시간 외워가지고 일부러 집가는길에 마주치고 말걸고 그랬거든 

 

지금은 그냥 별다른게 없으니까 내가 도끼병인가 싶다가도 그냥 계속 느낌이 안좋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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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 개별론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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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직은 이렇다할 확실한 일이 없으니까 뭐라 할 수는 없는데 걍 계속 느낌히 쎄하고 찜찜해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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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런 경험 있으면 신경쓰일만 하지ㅠㅠ 적당히 거리두고 사적인 얘기는 절대 하지말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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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도끼병아니구 그냥 ptsd아님?
이미 당한적이있으니까 어쩔수없지ㅜㅜ
느낌이 안좋으면 경계하자ㅜ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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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개쎄함 관두는 게 나을 듯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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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쎄함은 과학이랬음 ㅡ네번째손가락에 반지끼던가 얘기들리게 일부러 남친얘기 막해 거리두고 눈쳐다보고 웃지말고 ㅡ여자로 살기 힘들다 화이팅...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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