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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798l 2
이 글은 1년 전 (2023/3/29)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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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허어어억
1년 전
닝겐1
닝은 후플푸프 / 캐는 슬리데린 / 다크 히어로 / 옛 연인 / 스나나 시라부 될까요?
1년 전
글쓴닝겐
🧭 둘 다 가능합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시고 선지문 주세요!
1년 전
닝겐1
스나로 하고 선지문 달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1년 전
글쓴닝겐
넹♥︎ 천천히 오세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유독 잠이 오지 않는 날이라 억지로 잠을 청했건만, 차가운 바람의 기운이 느껴져 눈을 천천히 떠. 눈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거는 널 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으며) 뭐, 뭐야... 어디서 이렇게 다친 건데!
-

잘 부탁드려요 센세❤️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별거 아니야."

일상인데 뭘 그리 놀라.

"보는 내가 더 뻘쭘하게."

당신의 불면이 과거를 끄집어낸 것인지.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것은 남자의 형체. 희미한 불빛 사이에서 보이는 것은 당신의 옛 연인 스나 린타로입니다.

"피 냄새 옷에 배면 나중에 말 나올 테니까. 읏... 상처만 대충 처리하고 나갈게. 그 정도면 괜찮지?"

그리고는 피가 흐르는 팔을 뒤로 숨기며 능청맞게 묻습니다.

-
저두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흐이잉 센세 씻고 바로 달려와도 될까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연하죠!! 씻다가 넘어질라 천천히 와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잖아.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모습에 마음이 또 울컥해. 이런 모습을 바라고 헤어진 게 아니라서 속상한 마음에 한숨을 쉬다 손을 뻗으며) 이리 와. 치료해줄게. (피가 흐르는 게 뻔히 보여서 숨기는 팔을 딱 잡아 당기며) ...이런 걸 또 숨긴다고? 넌 나한테 숨기는 것 밖에 못 해?

-
센세 사랑해융 안 넘어지고 다녀와숴용❤️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오소와요 닝~!!!
-

당신이 당기면 당기는 대로.
이끌면 이끄는 대로.

자아없이 이끌려 가는 이 남자는, 요즘 뉴스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건 중심축에 서 있는 이입니다. 우습죠. 언젠가부터 당신과는 다른 궤도로 움직이고 있는 그가.

"...피는 닦으면 그만이지만. 넌 나랑 있는 거 들켜봤자 좋은 꼴 못 보잖아."

하지만 여전히 당신을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과거, 그 모습 그대로인지. 스나 린타로는 조용히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다 픽 웃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세상도 싫다, 사회도 싫다. 준 거라고는 상처뿐인 남자 뭐 예쁘다고 손수 상처까지 치료해줘?"

그리고는 당신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툭, 약하게 꿀밤을 먹이듯 치는 그입니다.

"여전히 너답네. 이런 점도."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지...지각생...닝... 드드드등장.... 힝.... 죄송해요 센세ㅠㅠㅠㅠ
-

...너 이뻐서 치료해주는 거 같아? 그냥 내 앞에서 상처 달고 이러고 있는 게 그냥 보기 싫어서 그런 거야. (네 딱밤에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묵묵하게 피를 닦아내. 속상한 것도 티 내지 않고 꼭 어제 봤던 사람처럼 모든 걸 자연스럽게 소독하고 붕대까지 감아주며) ...난 가끔 생각해. 처음부터 차라리 너랑 엮이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았다면 오히려 편했을까 싶어서. (고개를 들어 마주한 얼굴에도 역시 상처가 있어서 손을 뻗어 상처를 아프라는 마음을 담아 누르며) ...그런데 내가 얼굴에 약하잖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해도 분명 넘어갔겠지.

1년 전
닝겐2

1년 전
닝겐2
1. 가이드 2. 센티넬 3. 히루가미 가능할까요!? 4. 다크히어로
관계는 옛 연인으로 하고 싶습니다..🫶🏻

1년 전
글쓴닝겐
🧭 넵 가능합니다! 선지문 주시면 바로 이을게요!!
1년 전
닝겐3
오엠쥐
1년 전
닝겐4

1년 전
닝겐5
오ㅓ
1년 전
닝겐6
ㅓㅁ머ㅓㅁ야
1년 전
닝겐6
남닝 가능한가요?!
1년 전
글쓴닝겐
🧭 당근 가능합니다!!
1년 전
닝겐6
센가/닝 센티넬/캐 센티넬/닝은 다크히어로 캐는 히어로/캐는 히나타나 오이카와 둘 중 한 명으로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요!
1년 전
글쓴닝겐
🧭 캐 둘 다 가능합니다!! 나이 설정 필요하시면 넣어주셔도 됩니다! 선지문 주세요:)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오악 그럼 오이카와로! 동갑이용
-

(오늘도 여전히 끔찍한 부상을 입고 돌아온 네 얼굴을 쳐다봐. 어두운 방에 스며드는 달빛이 네 얼굴을 쓸쓸하게 비춰) 아니. 안 자고 있었어. (네 멋쩍은 질문에 차갑게 대답하며 팔짱을 끼고 널 삐딱하게 바라보다 다친 네 몸을 쓱 훑어) 건물 빌딩 하나가 부서졌고 두어 번의 폭발, 대비하지 못한 정부, 빌런이 잡은 인질까지. (책상 서랍을 뒤져 가이딩 약을 꺼내 네게 걸어가 가슴팍에 팍 밀며) 부상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왜 그런 표정이지?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넹! 와 닝 지문 벌써 맛있당
-

"그건 그렇지."

달빛이 은은하게 창을 넘어 자신의 얼굴로.
그리고는 당신의 얼굴까지도 훤히 비추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예쁘네, 닝쨩은."

상처를 달고 사는 그는 매번 최전방에서 전투태세를 갖추어야 하는 지휘관이자, 팀의 리더. 어쩌면 당신 말대로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부상자가 나와야 한다면 그의 차례가 가장 먼저일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죠.

"아닌가. 달이 예뻐서 그런 건가?"

실없는 농담 같은 것을 건네며, 그는 자신의 너덜너덜한 팔을 힐끗 바라봅니다.

"닝쨩이 치료해 주면 안 되려나~? 나 출혈이 과다한데도?"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그 예쁘다는 말 좀 집어치우지 그래. 능청스럽게 넘어가려는 것도. (네가 일부러 다치고 싶어서 오는 건 아니겠지만 예쁘다는 단어를 싫어하는 걸 알면서 꺼내는 너에 눈썹을 찌푸리는. 너덜너덜한 팔을 들자 아픈지 아야야 소리를 내며 인상을 찌푸리는 너에) 걸'레짝이 됐네. 니 전담 가이드는 어디다 버려두고 왔는데. (우리의 방향성은 진작에 달라졌지만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기어코 저를 찾아오는 네가 우습기도, 안쓰럽기도, 만족스럽기도 해서) 걔가 이런 것도 안 해줘?

-
헤헤...🫶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닝쨩이 매번 치료해줬으니까 그렇지."

아직 과거에 살고 있는 듯이 쓰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는 남자의 눈에는 어떤 앙금이 남아있습니다.

"닝쨩은... 그 길로 간 거 후회 안 해? 아니. 연봉은 높을 지 몰라도... 남들은 닝쨩의 진심이 뭔지 모르니까 괜히 내가 더 억울해져서."

닝쨩도 크게 보면 우리랑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거잖아. 그치.

너덜너덜한 제 팔에 고정된 시선이 또다시 당신에게.
당신의 눈으로.
같은 길을 걷고자 했던 과거에 머뭅니다.

"전담 가이드는 너무 꼬장꼬장해서 별로야. 손 잡는 것도 시간 재고, 포옹 할 때도 사무적으로 기록지 꺼내들고 한다니까? 난 역시 닝쨩이 편한데... 영 이쪽으로 올 때마다 눈치 보여."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눈치 보이는 게 정상이겠지. (한숨을 쉬며 어스름한 방안을 돌아다니며 치료도구를 챙겨. 결국 또 네게 두 손을 든 나는 익숙하게 많이 다친 팔을 치료하기 시작해) 이런 거는 어림도 없는 거 알겠지 너도. 돌아가서 제대로 치료받아. (높낮이 없이 울리는 목소리에 너는 고개를 끄덕거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입을 여는) 후회 안 해. (밴드를 고정시키다 고개를 들곤 가까운 네 눈과 시선을 맞춰. 분명 반짝이는 까만 눈동자인데 어떻게 저리 차분히 가라앉을 수 있는지, 빛이라곤 없는 갈색 눈동자인데 어떻게 저리 반짝이는지.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생각을 하면서) 너처럼 살기엔 난 바보 같지 않아서. 희생은 이제 지긋지긋해.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

당신의 마지막 말에 말문이 막힌 듯한 그입니다.

"응. 닝쨩답네."

그리고는 마주 웃어옵니다.
마치 이 순간, 새벽녘의 닻이 내린 순간에도 그가 태양처럼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말 그대로 이 삭막한 시대의 영웅이라 그럴까요?

"아야야... 닝쨩! 나 아프다니깐? 나 환자야, 환자."

괜히 아프다고 엄살도 부려보고.
당신의 얼굴을 계속 힐끔도 거려 보고.
그는 제법 즐거워 보입니다. 이럴 때 보면 영락없는 소년 같아 보이는데.

"근데 걱정 안 해도 돼. 나 아마 다음 임무가 마지막일 것 같거든."

또다시 꺼내는 말은 온통 진지함뿐이라 더욱 미묘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작별 인사하러 온 거지, 얏호~!"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뭐?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나. 그것도 나한테. 네 팔이 아프든 말든 본능적으로 손목을 세게 쥐고 당겨)(책상에 기대선 너는 아이고, 장난스런 반응을 보이는) 작별은 무슨 작별. 너 뭐 죽으러 가? (설마~ 죽으러 가겠어? 여전히 장난스럽게 말하며 대답을 피하는 네 모습에 멱살을 잡아) ....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하고 싶은데 입술이 떼어지지 않아 움찔거리며 너에게 시선을 떼지 않아.) ...X발. 대답 안 해? (겨우 나온 말도 이런 거라 눈살을 찌푸리는. 답지 않게 조급함, 당혹감을 내비치는 내 모습이 웃긴지 넌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네 미소는 참 나한테 잔인하다 생각하는)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닝쨩이 당황하는 거 보는 거 되게 오랜만이야. 꼭 옛날 같잖아?"

당신을 바라보는 눈에는 한치의 망설임도, 두려움조차 없어서. 오히려 견고하게까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욕설을 입에 담았을 때도 당황하지 않았던 낯빛이, 조급해 보이는 당신의 눈빛을 발견하자마자 조금의 당혹감을 함께 머금습니다.

"닝쨩이 그런 반응 보이면 나 진짜 죽으러 가는 것 같아서 무서운데~. 환자한테 그러면 못 써, 닝쨩!"

작게 쿡쿡거리던 그는 당신의 뺨을 피가 묻지 않은 손으로 한번 매만지다가 손을 툭, 떨굽니다.

"이번 임무는 나밖에 못 해."

그래서 가야 해.

"죽으러 가는 거 아니야. 난 그냥 다시 한 번 '히어로'가 되는 것뿐이야. 군중들이 원하는 것처럼. 잘 알잖아."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하- (네 마지막 말에 헛웃음이 비집고 나와. 잡았던 옷깃과 손목을 놓고 시선을 맞추고 있던 고개를 숙여) 야. (짜증 나게도 왜 내 주변엔 착해빠진 것들 뿐인지 들리지 않는 한탄을 하는) 내가 싫어하는 게 뭔지 알아? 첫 번째, 그럴 힘도 없으면서 나대는 거. 두 번째, 자기는 그럴 힘이 있다고 믿는 거. 세 번째, (다시 고개를 들자 장난기가 쏙 빠진 네 얼굴이 보여. 정말 진심이구나 너.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길을 걸었는데. 너는 지금 앞으로의 내 인생을 부정할 셈인가.) 그게 하필이면 내가, (차마 떨어지지 않는 말에 입술을 짓이기다가 겨우겨우 내뱉는) 하필이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 거. (복잡한 마음에 머리카락을 쓸어올려. 길이가 짧아 손가락 사이로 금방 빠져나가는. 너는 나랑 같은 곳에서 태어났고 같은 성별이고 같이 자랐는데 어째서 이렇게 다른 길을 걷는 건데)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그는 당신의 말을 그저 한참이고, 정말 한참이고 들으며 아무런 말 없이 당신을 바라만 봅니다.

마지막이라고 말하니 왜 이리 마음이 이상한지. 분명 당신에게 솔직하고자, 마지막으로 얼굴도 볼겸 온 것뿐이었는데.

"닝쨩은 잘 살 거야. 지금처럼. 앞으로도. 쭉."

왜 당신에게 상처를 준 것만 같은지.
그의 얼굴에 피어나는 것은 오롯한 미안함과 애틋함뿐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얼굴에 피어난 것과, 어쩌면 동일한 감정도요.

"나 없이도."

정말이라니까? 못 믿겠으면 내기할래?

킥킥거리며 웃음을 터트리는 것은 그 혼자뿐입니다. 텅빈 방에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그는 당신의 뺨을 다시 한 번 만지려 손을 올렸다가 머쓱하게 그저 다시 내려버립니다.

"...닝쨩은 지금부터 듣기만 해. 대답도 하지 마."

그리고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은,

"닝쨩'... 나 닝쨩을 좋아해. 좋아하고 있어. 예전부터."

그래서 말인데...

"나 죽기 싫어. 닝쨩 못 볼 것 같아서 무서운데... 나 빼고는 이제 이 일을 할 사람이 없어..."

나 어떡해? 어떡하지, 닝쨩? 우리 어떡하지...?

철저한 두려움으로 포장된 진심뿐입니다.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냅다 키갈 해도 돼요?ㅎㅎ
-

(네 입에서 나온 고백에 몸이 굳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나 외면하고 있던 사실을 직면하자 심장이 쿵,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 같은 남자라서, 우리는 소꿉친구니까, 내게 사랑은 사치니까와 같은 이유로 회피를 선택했는데 네가 그렇게 말하면,) 한 가지만 물어보자. (울 것 같은 일그러진 네 얼굴을 두 눈에 담으며 한 걸음 다가가 거리를 좁혀) 그래, 그 일을 할 사람이 너밖에 없어서, 네가 모두를 구했어. (마른 세수를 하는) 그래서 다들 행복해지고, 갈등이 사라진... 평화가 찾아온다면, 넌. (네 단단한 어깨를 부여잡으며) 넌 누가 구해주는데? (네가 해야 할 대답을 알잖아. 모를 리가 없잖아. 지금껏 느껴왔잖아. 그런 마음들을 담아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너를 바라봐) 넌 누가 구해주느냐고.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와 대박 여기서 제목 나오네요👍 ㅋㅋㅋㅋㅋ제가 키갈 성취시켜드립니다^^v
-

"..."

아마 조금만 더 빨리 말했더라면,
아마 이 고백이, 이 사랑이 조금만 더 빨리 그의 이성을 앞질렀었다면 지금의 결말은 조금 달랐을 지도 모릅니다.

"...글쎄."

제 어깨에 닿는 손길은 따뜻합니다.
남에게서 받는 온기는 참 멋쩍은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꼭 가장 울고 싶지 않은 순간에 눈물을 떨구게 한다거나...

"내가 믿는 사람들이."

아주 충동적인 선택을 하게끔요.

오이카와 토오루는 충동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충동적인 것 같아도 다 계획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이 임무를 가는 결정도 윗선의 압박이었다기 보다는 철저한 자기 선택으로 이루어진 결과였을 겁니다.

...미안해.

그래서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충동적인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그의 입술과 당신의 입술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강하게 맞물리고. 당신의 뒤통수를 잡고 물컹하고 따뜻한 것끼리 얽히도록 만듭니다.

타액끼리 섞여 흐르는 감각은 꽤나 야릇합니다.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하으으으윽 센세 최고 사랑 알러뷰 크으~👍👍👍 따봉 백만개드립니다. 걱정마 또루 너를 위한 희생은 닝이 할 거야^^ 글자 하나하ㅏㄴ 핥아먹는중
-

윽.... (얌전하던 놈이 갑자기 입을 맞추며 몸을 누르자 키는 비슷해도 중량 차이가 있어 점차 뒤로 밀리는. 평소라면 자존심이 상했을 상황이지만 어쩐지 네 눈물에는 무게가 달린 것 같아서 얌전히 몸에 힘을 풀게 되는. 몸에 힘을 풀며 네가 하는 대로 맡기자 이곳저곳을 탐닉하는 손길과 눈길이 소름이 돋게 하고. 주춤주춤 몸을 겹치며 걷던 두 몸이 침대에 엎어져서야 떨어지는)(입을 맞추느라 차오른 숨을 차분히 고르며 아래에서 너를 올려다보는) 내가 이 길을 걷는 거, 후회 안 한다고 했었지. (이 분위기에 뜬금없는 말이지만 꼭 해야만 해서 다시 얼굴을 겹치려는 네 입술을 손바닥으로 막고) 내 삶은 온통 너였던 건 알기나 해? (네 입을 막은 손에 힘을 주며) 나한테 남은 소중한 건 이제 너뿐이었거든. 근데 X발 이거도 희생한다고 난리네? (제 성격이 이럴 땐 좋다고 생각하는. 갖고 싶은 걸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고, 결국 끝끝내 가져서는 이 한 몸 받쳐 지킬 마음이 있거든) 너 멋대로 내 옆에서 떠날 생각은 하지 말자. 감히 어딜 가. 누구 마음대로. (막고 있던 손을 내리며 씩 웃는) 야, 너 개한테 물린 거야. 예전부터.

1년 전
닝겐7
이걸 놓쳐??????
1년 전
글쓴닝겐
🧭 아직 안 늦었어요!
1년 전
닝겐7
헐 센세 사랑…. 1.센티넬 2. 센티넬 3. 캐는 키타상이나 츠무 아니면 사무로 하고 싶은데 편한 캐 있으실까요? 4. 히어로
1년 전
글쓴닝겐
🧭 저는 츠무나 키타상이 제일 편해요! 관계에 따라 츠무는 감정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 조금 어른스럽게 닝의 감정을 먼저 챙길 수도 있습니다! 키타상은 다크 히어로가 아닌 이상 닝 감정이 먼저인 따뜻한 남자! 둘 중 더 끌리는 타입으로 가주시구 선지문 주셔요❤️
1년 전
닝겐7
너무 힘든 고민이네요 요거 ㅎㅎ 하 최애냐 차애냐..오늘은 츠무가 끌리네요 관계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으로 가겠습니다!!!! 헉 맞다 혹시 남닝도 가능하실까요?
-
(길었던 임무를 다녀오니 파랬던 하늘이 어느새 붉게 물들어 있어, 힘을 많이 쓴 탓인지 가이딩이 부족해 지끈거리는 머리를 꾹꾹 누르며 조금이라도 머리 아픈 것이 잠잠해지도록 창문을 열고 한숨 쉬는) …시끄러워. (유난히도 소란스러운 밑이 거슬려 바라보니 네가 자신의 쌍둥이와 난투를 벌이는 걸 목격하곤) 힘이 남아 도네 돌아. (머리 아픈 것고 잊고 살짝 웃음을 지어)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넹! 남닝으로~!! 아 원래는 본문 "내가 잠 깨운 거야?" 부터 시작하는데 지금은 닝 선지문이 맛나니까 이렇게 이을게요🙆‍♀️❤️
-

"니 자꾸 내한테 귀찮은 임무 다 맡길기가?! 윗대'가리들이 나한테 떠넘긴 임무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니까지-"

씩씩거리며 제 혈육에게 주먹을 꽂는 금빛 머리의 남자.

"와! 내더러 어떡하라고!! 내 이번 달에 받은 임무만 해도 다섯 개다! 가이딩 부족해서 죽을 것 같은데 니까지 이러는기가!"

그 주먹을 맞고 되려 두 배는 센 힘으로 제 혈육의 가슴을 발로 차는 잿빛 머리 남자. 당신 말처럼 힘이 남아 도네요.

"하아... 하... 어? 잠시만. 내가 잘못 맞아서 헛것이 보이는 건 아니겠제? 닝?"

임무지에 있을 시간 아이가?

"벌써 끝났나!"

그리고 그 금빛 머리의 남자. 얼굴은 온통 상처투성이인 남자는 당신과 시선이 스치자마자 해맑은 소년 같은 얼굴을 하고는 당신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ㄴㅇㄱ 오 갓…제가 왜 저 본문을 못 봤을까요 😮 정말 죄송해요 당황하셨죠 이 바보 바보 🥹
-
(나와 눈이 마주쳐 동그랗게 떠진 눈이 금세 예쁜 반달로 접히는 것이 눈이 부셔, 살짝 눈을 감았다가 뜨곤 마주 손을 흔들어) 츠무 사무 오랜만. (쌍둥이에게 맞아서 온통 상처투성이면서 해맑게도 웃네, 그런 점이 사랑스럽게 느껴져 웃음을 감추지 않고) 왜 싸우고 있어 이렇게 좋은 날에?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ㅋㅋㅋㅋㅋ괜찮아요! 제가 글씨를 개작게 적은걸! 히히 즐겨주시기만 하면 돼용❤️
-

당신을 보기만 해도 좋은지 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실실, 그저 배실거리며 웃기만 하는 남자입니다.

"아아 별거 아이고. 이번에 머리에 든 윗대'가리들이 배당해준 임무 말이다."

임무 자체가 워낙 까다로워가지고 사망률도 좀 높을 것 같은데.

"단독 임무로 내려왔더라고? 내가 원체 죽고 싶어 환장한 놈이기는 해도... 이건 좀 속보인다이가?"

누구 하나 희생시키려는 저의가.
그리고는 당신을 향해 머쓱하게 웃어 보이네요. 아. 바로 저 웃음입니다. 피를 온통 뒤집어 쓰고 돌아왔을 때도, 당신을 향해 바로 저런 웃음을 지어보였었죠.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알겠습니다 센세 사랑해요 ❤❤
-
…너한테 단독으로? (능구렁이 같은 윗선들의 얼굴들을 떠올리며 창틀에 금이 갈 정도로 꽉 잡아, 다루기 까다로운 개는 더 필요 없다 이 말인가 싶어 너를 보면서 풀어졌던 얼굴이 조금은 딱딱히 굳어) 그 임무 하겠다고 했어? 언제 가는데?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저두욥❤️
-

당신의 표정을 유심하게 살피던 그는 오히려 더 말이 없어집니다. 장난이라도 치면 좋을 텐데요.

"츠무?"
"..."
"니 왜 사람 무안하게씨리 대답이 없노?"

어쩐지 걱정하는 눈빛 같아서 더욱 형용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말할까. 하지 말까. 네가 걱정한다고 따라온다카믄... 너를 도리어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싫은데.

괜한 고민에도 빠져보고.

아아, 임무일 말이가? 그러니까 그게 언제냐면-"
"아, 사무. 니 키타상이 부르시더라."
"에? 언제?"
"아까. 퍼뜩 튀어가라! 기다리시게 하지 말고!"

제 혈육의 말을 막아도 봅니다. 당신의 불안함을 키우고 싶지 않아서요.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츠무. (아무래도 제 불안과 걱정을 눈치챘는지, 제 눈치를 보다 대신 답하려던 오사무의 말도 막고 다른 곳으로 보내 보내버리는 그 행동에 나지막이 네 이름을 불러. 그리고 창틀을 밟고 네 앞으로 뛰어내리며) 나한테 대답 안 해줄 거야? 정말 궁금한데. (네 이마에 약한 꿀밤을 먹이곤 웃어 보여)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궁금해 해도 달라질 게 없어서.
그래서 말할 수가 없는 건데.

"내 원래 나밖에 모르는 놈인 거 모르나?"

그래서 어색하게나마 입꼬리를 바짝 올리고는 당신의 불안감을 덮어주기 위해 웃어 보입니다. 하하. 덥다, 그제? 그런 말도 조금 붙여보고.

"...사흘 뒤다. 그때 떠나라네?"

키타상이 윗선에 항의하러 탄원서를 넣으셨다 카는데.

"그런 게 효력 발휘될 리가 있나. 뭐든 히어로가 필요하다는데 내가 나서야지."

결국 당신에게만은 약한 그이기에,

당신에게 져주고 맙니다.

...아닌가. 어쩌면 그가 이긴 건지도요.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사흘 뒤라 작정을 했네. (아무렇지도 않은 척해 보이지만 너도 많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닫고 제 불안을 덮어주려는 듯한 네 말을 묵묵히 들어, 키타상 탄원서 제출하셨구나. 하지만 그게 효과가 없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 저는 너의 임무를 들었을 때부터 쭉 생각했던 걸 입에 담아) 같이 가. 거절은 거절해. (단독 임무에 멋대로 참가하면 윗선이 가만두고 보지 않을 거 알지만 그래도 너를 위험한 곳에 혼자 보낼 순 없어)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당신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던 그가 버럭, 제 성질껏 언성을 높인 것은 당신의 마지막 말 때문이었습니다.

"머라카노!! 니가 거길 왜. 왜... 가는데!"

같이 갈 필요도 없다.
니는 그저 여기 있으면 돼.

"내가 이 센터 최강인 거 모르나? 몰라서 이러는 거 아이제?"

어색하게 눈웃음 짓는 것도 어쩌면, 당신이 이제까지 보아왔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당신을 이제까지 보아왔기에. 당신을 이제껏 마음에 담아왔기에 알 수 있는 사실.

당신도, 그도, 말하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과 진심을 알 수 있다는 것이었죠.

"제발... 나 좀 믿어주면 안 되긋나? 이 센터에서 나를 얼라 취급하는 건 니밖에 없을기다."

흔들리는 목소리가 당신의 귀를 때립니다.
절대 안 된다고 말하는 말은 꼭 애원 같이 들리네요.

"...이것 만큼은 못 져준다. 포기해. 사지로 내몰리는 건 내 혼자만으로도 족하니까."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절대 안 된다는 애원 같은 외침은 듣지 못했다는 듯) 어린아이 취급 안 했어. (제 마지막 말에 죽이고 있던 성질을 꺼내자, 진정하라는 의미로 희미한 웃음을 짓고 네 볼을 손가락으로 콕 찌르는) 그 누구보다 널 믿는 게 난데, 누가 안 믿는데? (아직도 져줄 생각 없는 너를 쳐다보다) 센터 최강이라도 다치지 않는 건 아니잖아.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당신의 말을 들을 때마다 그는 약해져만 갑니다. 이대로 차라리 도망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의 손에 들린 생명은 너무나도 무거워서...

"제발 좀...!!"

언성이 높아질 수록 점점 지고 있는 것은 그였고.

"내 말 좀... 들어주면 안 되긋나? 왜 이런 위험 부담 큰 일에 나 혼자만 보냈는지... 니 진짜 몰라서 하는 소리가?"

누구 하나 희생시키겠다는 의도에 니가 왜 끼어드는데.

"진짜 히어로가 되고 싶은 거면 다른 양지로 가서 해라. 이'딴 음지 소굴에서 발악하지 말고."

발톱을 드러내고 하는 말은 온통 날카롭기 짝이 없는 말뿐이지만. 결국 그마저도 당신에게 제대로 닿기 전에 하아... 짙은 한숨으로 마무리 되고 맙니다.

"...방금 말은 못 들은 걸로 할 테니까."

자신의 제복 겉옷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당신에게 건네는 그입니다.

"지금 니 얼굴 핏기 하나 없는 거 아나? 이거 상비약이니까 좀 먹어라. 가이딩 필요한 것 같은데. 니 몸이나 챙기고 남 챙기지. 진짜 얼라구마, 얼라."

누가 누구 걱정을 하는 걸까요. 대체.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이럴 때 아니면 최강 옆에 언제 서 보겠어. (언제나 최강의 버거운 무게를 감당하느라 상처만 늘어가는 네 모습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터라, 네가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든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눈빛을 보내) 츠무, 나는 괜찮으니까.. 뭐야 누가 할 소리를 해.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 건지. 손에 쥐여진 상비약을 불만스레 보다 핏기 없는 얼굴에 상처까지 달고 있는 너와 눈을 마주치고, 고민 없이 그 약을 네 입에 쑤셔 넣는) 나보다는 너부터. 그 상처도 치료하러 가자.

1년 전
닝겐8
센세 지금은 너무 늦었을까요?ㅠㅠㅠ
1년 전
글쓴닝겐
🧭 째깍. 째깍. 째깍.

무언가 흘러가는 소리입니다.
대체 무슨 소리일까 하고 뒤를 돌면,

익숙한 무언가를 또 마주합니다.

"...늦었잖아."

나 안 보고 싶었어?

이건 언제의, 누구의 기억일까요? 아주 소중한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
.
.

[다시 얻은 기회! GET!]

참가를 희망하십니까?

[Yes]
[No]

1년 전
닝겐8
Yes!!!
1년 전
글쓴닝겐
🧭 접수되었습니다. 그럼 당신의 참가 희망서를 제출해주세요!
1년 전
닝겐8
1.래번클로 2.슬리데린 3.다크 히어로 / 친구이상 연인미만 /사쿠사나 오이카와요!!😭 센세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년 전
글쓴닝겐
8에게
🧭 둘 다 가능합니다!! 히히 나야말로 참여해줘서 고마워요🙆‍♀️❤️ 일단 둘 다 순혈 알파미 폴폴 나는 캐라서 순혈로 진행하겠습니다! 괜찮으실까요~? 둘 중 하나 선택하시구 선지문 주세요!

1년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순혈 너무 좋아요!! 어떡하지 둘 다 너무 좋은데😭 어느 쪽이어도 대박일 것 같아서ㅠㅠ후…너무 어렵지만…일단 오이카와로 가볼게요!!💖 잘 부탁드려요 센세!❤️

-
(성 안의 모든 사람들이 잠든 듯 고요한 새벽, 잠이 오지 않아 일기장을 꺼내 오늘의 생각을 적어내려가다 턱을 괸 채 눈을 감는데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눈을 뜨자 못 보던 상처를 달고 온 네 모습이 보여 잠시 멍한 얼굴로 널 바라보다 누가 보기라도 할까 주위를 살피곤 창문을 닫곤 커튼까지 치는) 토오루…?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일단 상처 치료부터 하자. 아프지는 않아? 역시 너 혼자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매번 너만 너무 위험하게 두는 것 같아. 미안해.

1년 전
글쓴닝겐
8에게
히히 저도 잘 부탁해요 닝!! 둘 다 너무 맛난 캐잖아요 그쵸~?🙆‍♀️❤️
-

"아야야... 진짜 이번에는 완전 죽을 뻔 했어."

다행히도 세이프였지만~.

듣기에는 꽤나 가벼운 언사.
날렵하게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당신의 방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
얼굴에는 갖은 생채기와 손에는 뚝뚝 흘러내리는 피가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죽음을 먹는 자들, 그거 되는 거 안 쉽더라. 빡세. 하아... 이번에 또 내부고발자로 찍힐 뻔 했네. 뭐 맞긴 하지만...?"

당신의 걱정을 주욱 들으며 내뱉는 말은 여전히 장난스러움으로 치장되어있습니다. 역시 그답네요.

"...닝쨩이 왜 미안해 해. 스파이 노릇하겠다고 자처한 건 나야. 비밀 유지로 다른 사람에게조차 말 안 한 것도 나고. 그러니까 닝쨩은 내 앞에서 웃는 모습만 보여줘야지."

다들 고고한 순혈이 천박한 짓을 일삼는다고 욕보는데. 닝쨩만이라도, 응?

1년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맞아요ㅠㅠ둘 다 너무 맛있는 캐라 센세 필력이 대박이라 더 기대돼요! ❤ 잘 부탁드려요

-
그렇지만 속상한 걸 어떡해…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곤 매번 다쳐올 때마다 치료해 주는 거 밖에 없잖아.(속상함에 널 애틋하게 바라보다가도 네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졌으면 하는 맘에 이내 입꼬리를 올려 보이곤 평소처럼 가볍게 장난치듯 얘기하며 네 상처를 소독하는) 많이 따갑거나 아프면 얘기해 줘. 알겠지? 그나저나… 토오루, 그거 알아? 너 내 방에 문 열고 들어온 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거? 이젠 약간 창문으로 안 들어오면 이상할 것 같아. 매일 너 들어올까 봐 창문 열어두고 자는 거 습관 됐어. 나중에 감기 걸리면 토오루가 책임져야 해.

1년 전
글쓴닝겐
8에게
그렇게 말해주니 나 좀 설레네요 헤헤 저도 잘 부탁해요🙆‍♀️❤️❤️
-

"그거면 됐어. 나 치료해줄 사람... 이제 몇 남지 않은 거 알잖아?"

당신의 장난기 어린 말에 그 역시 장난기 어린 대답으로 받아칩니다. 씁쓸하고 묵직한 대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당신과 그는 여전히 과거에 머무는 사람처럼 맑아 보입니다.

"나 원래 엄살 심한데 오늘은 또 참아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닝쨩, 지금 죄책감 가지고 있잖아.

그래서 서로가 더 아픈 이유죠.

"엑! 지금 이 오이카와 씨를 탓하는 걸까나요, 닝쨩? 그러면 나 좀 섭섭할 지도 몰라~!"

키득키득. 짤막한 웃음 소리를 끝으로, 그는 당신의 머리를 쓰담아주며 말을 잇습니다.

"오이카와 씨가 원래 마법약에 박학다식한 거 알지? 아프면 말해. 닝쨩을 위해서라면 늘 대기하고 있을 테니까. 닝쨩 부탁이라면 죽음을 먹는 자들 회의할 때조차 튀어나올 수 있어!"

1년 전
닝겐8
글쓴이에게


-
당연히 토오루 탓하는 거, 맞지! 내 방 창문으로 드나드는 건 토오루밖에 없거든요? (장난스레 네 말을 받아치다 제 머릴 쓰다듬는 손길이 퍽 다정하게 느껴져 얼굴에 열이 오를 것만 같아 괜히 투덜거리듯 얘기하며 네 상처에 약을 바르는) 말만으로도 감동이네요. 근데 회의할 땐 튀어나오지 마. 무슨 병에 걸려서 아프게 되더라도, 토오루 너 없는 것보다 힘들진 않을 거니까. 매번 이렇게 상처 달고 와도 구박 안 하고 치료해 주는 여자, 잘 없다? 나 못 보면 토오루가 더 손해야. 그러니까 나 때문에 위험한 짓은 안 하기야. (제 속마음을 꺼내려다가도 네게 무겁게 느껴질까 장난스레 마무리해버리며 웃어 보이는) 아, 토오루 이러다 나 때문에 눈만 높아지면 어떡하나-

1년 전
닝겐9
허억 혹시 모르니 적어두고 가겠읍니다,,
센티넬 / 센티넬 / 아카아시 / 옛 연인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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