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한테 말고 아빠한테... 아빠한테 첫면접 본거에 대해서 얘기했거든 근데 면접관이 좀 깐깐하셨고 업무도 프로의식 가지고 해야하는걸 강조하고 그럼 내가 눈치도 너무 많이 봐서 떨어질거같다고도 함 근데 아빠가 듣더니 연봉도 적으면서 (연봉 2800) 사무직인데 뭐 그렇게 깐깐하게 보냐고 가지말라고 하는겨 (일단 합격시켜주지도 않았음ㅎ) 글서 아빠한테 최저주고 엄청 부려먹는 중소들 널렸다고 내가 나이는 있고 스펙도 없고 할 줄 아는게 없는데 어떡하냐고 하면서 자존감 뚝뚝 떨어지는 소리했거든 그랬더니 아빠가 너 자존감을 깎아가면서 눈치보면서 일하지 말라고 야근시키고 부당한 일로 스트레스 받으면 거기뿐만 아니라 어디든 바로 관두라고 하더라구... (여기서 쪼끔 감동..) 요즘 애들 할말 다하고 6시면 딱 칼퇴하고 다들 할 줄 아는거 없이 들어와서 연봉 3000은 받는다고 너도 당당하게 다니라고 (아빠 회사는 그러나벼..ㅎ 저런데가 흔한가..?) 여튼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바엔 너 좋아하는 카페 알바를 하거나 차라리 놀라는거야 글서 내가 이러다 2~3년 놀면?? 이러니까 놀고싶은만큼 놀아도 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뭔가 난 그동안 알게 모르게 집에서도 눈치봤는데 아빠가 저렇게 말해주니까 뭔가 자존감도 채워지고 감동이었어.... 물론 집 형편이 좋은것도 아님.. 2 3년 놀면 내 인생 망하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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