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치과 의사가 나보고 "넌 원숭이 처럼 생겨서 교정 꼭 해야겠다"

이래서

교정 쌍수 앞트임 눈교 했는데도..................................

만족이 안됨..

아무리 예쁘다 예쁘다 칭찬해줘도 얼굴이 혐오야 혐오ㅠ 

어렸을 때 보다 이뻐진건 맞는데

사람들이 외모 칭찬 해도 왜저러나 싶고 못믿겠고

사람들이 나한테 그냥 불쌍해서 동정심으로 이쁘다고 해주는거 같아서 현타 오지게옴

[글쓴이]

보통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동정심 때문에 불ㅆㅏㅇ해서 예쁘다고 그러기도 하나?

[익인1]

이게 어렸을 때 들은 말은 더 기억에 오래남아서 상처가 됐나바

[글쓴이]

그런듯.. 근데 윗댓 좀 봐주라

[익인1]

주위에 너 예쁘다구 하는 애들 있는거면 예쁜거임...ㅠㅋㅋㅋㅋㅋㅋ 갠차나 진짜루
동정심에 말하는 애들이 있을 수도 있뎄지 막 비꼬듯이 ㅇㅇ이 참 예쁘다~ 이런 식으로 근데.. 성인아냐? 그럴일잘업쯤

[익인2]

어차피 성형으로 너가 만족할 만큼 되기 힘들어
집착을 버리는 연습부터 해야할 듯

[익인3]

안이쁜거자

[글쓴이]

ㅡ그치ㅠ

[익인4]

내가 진짜 예쁜갑다 하는 상황이 아예 없었어? 예를 들어 뒤에서 그 예쁜애 라고 불린다거나 아예 안 친한 사람이 너 예쁘다고 말했다는걸 전해들었다거나.. 그런 상황 없었다면 립서비스라고 생각하는게 맞을듯

[글쓴이]

주접떨면서 예쁘다고 하거나 되게 과장된 외모 칭찬 하는 사람들은 꽤 있어ㅠ..

[익인4]

음.. 본인한테 하는거 말고! 내 주변에도 걍 립서비스로 넌 그냥 공주야ㅠ 나라 왜 안세워 왜 너한테 나라 하나 없는거야 이런 식으로 맘에도 없는 말 서로 해주는 애들 많음(왜 맘에도 없는 말인줄 아냐면 걔네 뒤에서는 서로의 외모를 까더라고) 너 없는 곳에서 너를 예쁘다고 언급하거나, 익명으로 평가받았을때 예쁘다는 말 듣는게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함

[글쓴이]

그럼 성형커뮤나 익명커뮤는 괜찮아 믿어도도ㅣㅁ?

[익인4]

성형커뮤는 내가 분위기를 잘 모르는데 일단 인티 사공만 해도 표면적으로는 믿을거 못됨 거기서 한명 한명이 던지는 말 자체를 믿지 말고 반응의 크기를 믿어야함 그니까 몇명이 너한테 예쁘다 헐 예뻐 이런 말을 하는걸 보라는게 아니라 사진 잠깐 올렸다 내렸는데도 몇십몇백명이 계속 우르르 댓글 달면서 다시 보여달라고 하는 정도는 되어야 현실에서도 정말 예쁜 얼굴이더라고

[글쓴이]

근데 나는 성형 커뮤에서 눈코입 괜찮으니까 ㅅㅏㄹ빼라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는데 못믿겠음

[익인5]

나도 쌍수하러 성형외과 갔다가 의사가 갑분 나보고 눈이 중요한게 아니고 턱을 해야된다 그러셨는데 그 이후로는 생각도 안했던 턱이 계속 거슬려서 너무 짜증나..

[익인6]

그 의사 뭐냐

[익인7]

22

[익인9]

33 그니깐 말을 왜 그따위로 해

[익인8]

자존감이 많이 깎인 상태같음 동정심 때문에 예쁘다는 경우는 없어

[익인10]

하여간 옛날사람들은 자기외모 생각안하고 막 뱉어서 문제야 나도 교정하는 의사가 커서 눈코하면 좋을 것 같다 이난리

[익인11]

와 의사 말하는 삭아지 뭐야

[익인12]

나도 어렸을 때부터 닮은 동물로 원숭이 닮았다고 많이 들었어ㅋㅋㅋ 아무렇지도 않음 원숭이가 뭐 어때 귀여운데!!

[익인14]

ㄹㅇ 왤케 말 함부로 하는 사람 많은지... 나 입술 도톰하고 지금은 다들 입술 예뻐서 부럽다고 하는데 중학생때 학교 선생이 수업중에 대놓고 니 입술 왜이렇게 두껍냐고 쪽준 뒤 부터 학창시절 내내 입술 깨물고 있는 버릇 있었어

[익인15]

차라리 동정심보다 빈말이 훨씬 더 가능성 있을 듯 동정심으로 이쁘다고 하는 사람이 존재하긴 하나...?

[익인16]

말을 왜그렇게 하지.. 근데 나는 못생긴 사람한테는 이쁘단 말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