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일이 들쑥날쑥이라 본인도 언제 어떻게 일이 생길지 몰라 (심지어 휴가를 낸다거나 빠지는건 상상도 못 할 일) 애인이 이런 직업 가지고 있으면 결혼 가능할 것 같아? 현장직이라 돈은 엄청 잘 벌어 아침에 일가서 저녁에 끝나는것도 좋고 근데 문제는 여행을 계획한다거나 어디 예약잡는 일은 꿈도 못 꾼다는거야 물론 결혼하면 같은 집에서 항상 얼굴보고 지내니까 아무래도 외로움은 덜 하겠지 근데 연애하는 지금은 외박도 불가능한데 항상 약속 취소에 불확실한 데이트 약속.. 진짜 힘들다 솔직히 이런거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은데 보면 또 너무 좋고 둘이 잘 맞고 상대가 나한테도 잘해주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 계속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