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행동 멈추고싶다....

외모강박 때문에 너무 힘든데..제일 힘든건 강박행동 그만하고싶은데 계속하게되서 힘듬...예전하고 확실히 달라진걸 너무 잘느껴서..ㅠㅠㅠㅠ 강박행동 할때마다 예전하고 느낌이 똑같아야한다는 강박있어서 느낌 다를때마다 왜그런지 이유알아야할거같고..ㅠㅠㅠㅠㅠ너무 괴로움.. 그래도 어떤이유인지 추측가능한건있어서 다행임ㅠ 강박행동 할때마다 무의식적에 강박행동 강도를 높이는건아닌가 생각하기도하고 또 느낌은 똑같지만 내가느끼기엔 다르다고 생각하는건 아닌가 하기도..하지만..정확한걸 모르니 계속 내얼굴이 이상해졌단 생각을 못버리겠어ᆢ주관적인거지만 그래도 확인하면 예전얼굴하고 치아교합이 좀 이상해보이거나 입술비대칭 좀 심해져보이는거빼곤 거의 다 똑같아서...더 강박 못버림..

어떻게해야할까??ㅠ

[익인1]

얼굴 이상해져 보여서 성형수술 다 하고 결국 정신과 가는 사람 많다더라 병원은 가봤어?

[글쓴이]

아니..ㅠㅠ 근데 자꾸 이상해보임..예전엔 그리 심하지 않았던것도 이상하게 보이고..턱관절장애가 더 심해져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입술비대칭 심해지고..치아교합이 이상해져서 강박행동 할때 느낌이 예전하고 너무다르고..(그것도 하루이틀만에 바뀐거같고) 그동안 외모강박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냥 무시하고 괜찮겠지하고 지냈었는데..
어제부터 다시 집착하고 신경쓰기 시작함..
쨌든 비대칭심해지고 이상해졌단 확신이 안드는건 예전하고 너무 똑같은 치아교합?하고 안면비대칭이 상당히...ㅠㅠ

[익인2]

난 외모강박은 아니지만 물건의 배치나 행동의 순서, 폰에 지문 묻는 것도 계속 닦을 정도로 다른 강박행동이 되게 심한데, 그럴때마다 스스로 주문을 외우는 편이야.
알다시피 강박행동을 안하려고 하면 처음엔 되게 고통스럽고 신경쓰이지만 하루가 걸리든 일주일이 걸리든 언젠가는 잊고 괜찮아지잖아. 또 안하는게 너무 힘들지만, 안하고 잊고 이게 반복되면 힘든 시간도 줄어들게 되어있잖아?
이걸 명확히 인지하고 강박행동을 하려 할 때마다 “강박행동은 안 하면 처음에 고통스럽지만 언젠가는 괜찮아진다” 라고 안정의 확신이 들 때까지 주문을 걸어.
강박은 회피하려 하면 할 수록 더 심해져서, 이렇게 강박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괜찮아진다는 확신을 갖고 이겨내고 있어.
근데 병원에는 가 보는게 좋을 것 같아.. 나 약 처방 받고 강박행동 80%는 사라졌어. 삶의 질이 달라져

[글쓴이]

그렇구나..근데 강박의 정도가 심해서 정면으로 마주하기가 두렵긴해..합리적인이유를생각하면서 괜찮겠지하고 넘기긴하지만....그래도 익인조언대로 병원가서 상담해보는게 나을듯하네 실제로는 얼굴 똑같거나 달라진거없고 괜찮을텐데 나스스로가 이상해졌다고생각해서 느낌이 다른경우도있지않나? 쨌든 상담받아봐야겠어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