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귀다 서로 익숙해져서 소홀해지긴했어
그래도 내가 느끼기엔 권태기는 아니였던 거 같아
그러다 전애인이 개인적인 상황도 안 좋아져서 나보고 시간을 가지자 하더라고 한달만 기다려달라고 걔가 건강도 원래 좋은 애가 아니라 뭐 기다려준다고 했는데 시간 가지다 보니 한달은 너무 길다 느껴져서 걔한테 다시 이거 맞냐고 물어보니까 날 너무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자기가 지금은 너무 힘들대 커플링이랑 전번 사진 다 놔두고 자기가 돌아올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해놓고 지금 한달반이 지났어 나도 포기하고 정리
다했는데 본가 내려갔다 터미널에서 마주쳤는데(우리 본가가 지역이 작은편) 할말 있다고 나 잡았는데 내가 걍 쳐다 보고 무시까고 집 왔는데 갑자기 생각나네 익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어칼거야.......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