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69l

크게 중요한 포지션이 아니라 사무 보조하시는 자리로 입사하신 분인데

나는 미혼에 20대 후반이고 약간 비혼주의 비출산주의임.

근데 정말 기혼자 특히 출산한 분들(특히 진짜 여자 분들..)에 대한 리스펙이 있어

평생 다른 문화와 가정에서 살아온 타인이랑 인내하고 이해해가면서 부부라는 삶을 사는 거,

또 출산을 통해 일 년 가까이를 엄마가 되기 만을 위해 자기 몸을 내어주고, 또 내 맘대로 정말 되지 않는 육아를 하고 있는게 

엄청난 책임감과 희생이라고 생각해서 좀 선입견이 있었어. 

출산하신 경단녀분들을 솔직히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면접 때도 20대 후반 남자인데 면접 태도도 다 자기의 물경력들에 대한 핑계만 대고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 이런 저런 끈기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반면 지금 입사하신 경단녀분은 일을 꼭 해야 한다는 의지가 느껴지고, 어차피 큰 업무를 부탁하는게 아니라 솔직히 시키는대로 토 안 달고 일하는 사람을 원하기도 했어.

그래서 면접보고 이분을 뽑았는데


지금 2달 동안 일하고 계시는데

애기 유치원 데려다준다고 자주 늦으시고..사무실에서 자꾸 애기 문제 집안 문제로 통화하시고..

점심시간에 진심 궁금하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어쩌구 애기 사진 계속 보여주고 

심지어 퇴근해서 자기 집에 애들 문제에만 정신팔렸는지 일도 집중 잘 안 하시고 시키는 것만 진짜 딱하고 

했던 말 또 하게 하고..

회사에 라면을 구비해뒀는데 진짜 무슨 심보인지 배려없이 매일같이 먹어서 자기가 다 먹고 뭔가 말하기 애매한 그 ...억척스럽고 뻔뻔한 아줌마스러움..?하 그런게 있어ㅠ

쓰레기 비우고 이런 잡일도 안 시키면 안하고 ..


솔직히..나도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될 수도, 아이가 생겨서 경력이 단절될 수도 

또는 예상치도 못한 이유로 경력이 단절될 수도 등등 40대에 나이에 갑자기 20살이나 어린 사람들 밑에서 일할 수도 있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으니

지금 내가 눈 앞에 보이는 이 미래의 내가 될 수도 있는 사람한테 잘해야

나도 나중에 맞이할 사회생활에서 좀 더 따뜻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일부러 더 경단녀를 선호했기도 했고

맘에 안 들어도 다 이해한다고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그랬는데..

진짜 나 없던 경단녀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까지 생길 것 같아 ....


익들 회사에 출산하신 경단녀분 들은 어때..?

그냥 케바케인게 맞겠지..?



 
익인1
그냥 그사람이 이상한거임
3개월 전
익인2
완전 저 사람의 문제
3개월 전
익인3
저 분이 이상한 것 같아. 나 여초 회사라서 출산하고 쉬다 오신 분들 몇몇 분 봤지만 다 성실하셨어. 육아때문에 근무시간 단축하고 대신 월급 줄인 분도 계셨는데 그분 말 들어보니까 퇴근하고 아이 케어하고 저녁~자정까지 남은 잔업 재택으로 다 하신다고 하시더라구
3개월 전
글쓴이
와.......그럼 나 나쁜 선입견 안가져야겠다..저런 분들은 진짜 내가 완전 리스펙하는 분들..
3개월 전
익인3
아마 쓰니 회사 분은 결혼 전에도 저랬을거야 애초에 자기 커리어에 자부심 있는 분들은 절대 일 저렇게 안해
3개월 전
글쓴이
맞네....맞네 맞네 ...그래 자기 커리어에 애정있는 분들은 결혼 전에도 저렇게는 안했지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러닝익인데 10KM 못 뛰면 그냥 하지마 제발314 13:1132239 0
일상아니 신입 황당 그 잡채야....154 10:2124401 5
일상"되구나" 왜 이따구로 쓰는거임...? 162 11:535585 0
이성 사랑방 식었을때 카톡 보니까 ㄹㅇ 너무하다 139 13:1718121 0
야구4위가 5위한테 와카 피업셋 vs 1위팀이 코시에서 피업셋48 11:217076 0
자전거 타구 퇴근😆🚲🌆1 18:27 13 0
여름에 엄청 더울땐 그렇게나 나가서 걷고싶더니 18:27 5 0
서울 신축 원룸사는사람…? 18:27 7 0
대마도 1박2일 갈건데 환전 얼마나 해야 돼??3 18:26 13 0
나 모임에서 만난 분 오늘 둘이서만 만나... 18:26 11 0
새 텀블러 샀는데 텀블러 클리너로 씻고 써도 되는거지? 18:26 8 0
진짜 사람마다 다 고민은 있구나2 18:26 19 0
이성 사랑방 제일 다가가기 어려운 여자는2 18:26 92 0
이번달 안에 연락올까?4 18:26 14 0
얄상한 신발중에 착화감 뭐가 좋지…? 18:25 8 0
백석예대 사회복지 인식 어때...? 10 18:25 26 0
엄지 발톱만한 모기가 내 손가락 빨고 있었어1 18:25 8 0
개현타온다 18:25 10 0
신입...실수라는 걸 할 수도 있는거겠지ㅠ1 18:25 18 0
오이고추 상온에 놔두면 상하니...3 18:25 15 0
연애 생각 별로 없는 애들은 결혼 생각도 없는 편이겠지?7 18:25 16 0
익들 같으면 장례식장 조문 갈거야?? 3 18:24 18 0
바디스크럽을 얼굴에 쓰는건 에바지..?1 18:24 15 0
연애를 유지하는 건 성격이다 확실히 18:24 115 0
24살에 바로 취업하고 싶은데 너무 여유없게 사는걸까?3 18:24 17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thumbnail image
by 콩딱
" 아저씨 오늘부터 출장이라고 했죠? " " 응. 2일정도? " " 되게 보고싶겠네 " " 나도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네. "" 중간중간에 안 바쁘면 연락해요! " " 바빠도 할게요. " 내 이마에 짧게 뽀뽀하더니 인사하고 가는 아저씨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되게 냉미남 같은 얼굴로 저..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하필 우리 회사, 우..
by 이바라기
2시간 후...스텝1 잠시 쉴게요~둘은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마트 푸드코트로 왔다.온유가 먼저 말을 걸었다."뭐 먹을까?""음~~ 떡볶이 먹을까?""그래! 떡볶이 두개 주세요""네~"탁"아 배고파 맛있겠다"하며 나는 혼잣말을 하고 맛있게 먹었다.푹 푹 푹 쩝 쩝 쩝 쯔압쯔압쯔압진기도 배가 고팠는지..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thumbnail image
by 콩딱
교통사고 일 이후에 나는 아저씨 집에 감금(?)을 당하게 됐다.그건 바로 김남길 아저씨 때문에 그래..." 아이고 제수씨, 내 말 기억하죠? 최대한 걷지 말기~~^^ 지훈이가 잘 봐줘~~~~^^ 뼈가 진짜 작고 앙상해 다시 아플지도~~^^지훈이 옆에 붙어있어~~~~ " 라며 따봉을 드는게... " 어차피..
전체 인기글 l 안내
9/27 18:36 ~ 9/27 18:3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