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서운하게 느껴지는 MBTI 있어?

얼마전에 좀 화나는 일이 있었거든

한 10분 지나니까 괜찮아지긴 했는데

부모님, 특히 엄마랑 통화 자주 하는 편이라

그 날 있었던 일 말하면서

나 화나는 일 있었으니까 공감 한 마디 해줄래?, 이랬었음

근데 엄마가 오늘은 본인이 더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면서

지금은 내 감정에 공감 못한다고 말씀하시더라

들어보니까 엄마도 화날만한 일이 있었고,

굳이 따지자면 내 일보다는 엄마 일이 더 심각해서 엄청 웃었지

본인 화가날 때 다른 사람 감정 살펴줄 순 없는거잖아

"엄마 말이 맞네, 타당하네." 이러면서 엄마랑 수다 떨었는데

친구가 듣더니 서운하지 않냐고, 본인은 F라 엄마가 그러면 서운할 것 같다면서 물어보더라고

나는 굉장히 설득되는 말같아서 웃기고 재밌었는데

혹시 서운한 사람이 있을까?

물론 F랑 T로 사람 성격이 완벽하게 나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진짜로 MBTI 갈리는지 궁금함

[익인1]

엄마 일 공감해줬으면 내 일도 공감해줄수는 있지않아?

[익인1]

ISFJ인데 좀 서운하긴 할듯

[익인2]

오 나도 isfj인데 난 걍 그럴수도있겠다 싶음

[익인3]

서운해 esfp

[글쓴이]

오 신기하다 서운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