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친구들 모임이었는데 나도 같이갔거든 근데 거기서 주제가 나왔어
나중에 배우자가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면 간병할수있는지
나랑 애인은 여기서 무조건 당연한거 아니냐고 간병은 물론이고 일까지 관두고 일평생을 간병하며 살 수 있다 이랬는데
그 주제 꺼낸 사람이(이 사람은 이미 결혼함) 나는 절대 못한다고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자신없다고 이혼할거같다고 그랬음......
아니 결혼한지 2년된 사람이 저런말 꺼낸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 근데 더 이해안가는건
왜 가능하다는 우리한테 '너네 나중에 가봐라 그렇게되나 일을 그만둬? 그거는 진짜 애같은 생각이고 막상 닥치면 니 자신 살기 바빠서 내팽겨칠거야'
이러는거야.....진짜 어이없어 그걸 잘 사귀고있고 결혼약속한 당사자들 앞에서 할 소리임?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