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개 노견이라 이빨도 거의 다 빠지고 입안에 염증도 생겨서 잘 못먹고 골골대거든 그래서 얘한테 집중하느라 한동안 연락어려울거 같다고 얘기했는데
자기개 잘먹는다고 사진보내고 산책간거 사진 보내고 그러는거야
좀 제정신 아닌건 알고 있었는데 저날 딱 느낀거지
저거 싸패구나
그러면서 한동안 울집개 돌보다 보니 나도 좀 몸이 안좋아져서 개랑 같이 골골대는데 쟤가 전화며 톡이며 빚쟁이 처럼 보내길래 받아서 나도 몸이 좀 안좋다 나중에 연락하자 했는데
자기 남친이랑 놀러간거 자기남친이 뭐 사준거 개랑 여행간거
사진을 다다다닥 보내는거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