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N자동차 N사회복지사 N유부 N탈모 취미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메인컬쳐 서브컬쳐
PC게임 모바일 콘솔 프로게이머 유튜버 나이/지역 직업별 신설 요청
l조회 378l 6

부모님 사업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온 닝은 2학년때 이나리자키에서 네코마로 전학옴.

학기초도 아니고 중후반에 전학 와서 갈 만한 동아리들이 다 꽉 차있는 거임. 무조건 동아리 하나는 들어야 한다는데 남은 곳이 딱 하나, 배구부임. 

“아니 미친 그럼 제 생기부는 어떡해요. 배구부라뇨. 저는 배구 룰도 모르는데요.”

“네가 배구를 하는 게 아니라 매니저로 들어가는 거니까 괜찮을 거다. 배구부 감독님께는 내가 따로 말씀드려 놓을게. 가만히 앉아 있다가 와.”

“그게 문제가 아니고, 저는 미대 입시생이라니까요? 심지어 학종인데 동아리를…”

한숨만 픽픽 나옴. 그래도 뭐 어쩌겠어. 갈 곳은 없고 동아리 하나는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ㅇㅋ한 닝. 담임도 그냥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고 했으니까 차라리 그때 공부나 하자, 생각함. 

근데 이제 여기서 문제는 담임이 까먹고 배구부 감독한테 상황 설명을 안 한거임. 네코마 입장에서는 n년동안 없었던 매니저가 생긴다? 솔직히 별로 필요 없긴 하지만 어쨌거나 이제부터 동료니까 잘해줘야지 생각하고 있고, 닝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학기 중후반에 전학 와서(+한국인)겉도는 분위기고 미대입시생인데 미술 동아리 못 들고 뭔 배구 동아리나 들어가게 생겨서 짜증난 상황. 심지어 한국인 아닙니까. 대학은 인생의 전부임. 생기부에 한 줄 더 적히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것도 동아리를.

다음날 닝 배구부 가서 인사 하는데 표정에서부터 흥미 없음+짜증남+애써웃긴함+그치만x같음+아피곤해 이거 다 드러나서 애들 좀 뻘쭘할듯. 겨우 야쿠랑 쿠로오가 분위기 살리고 점점 원래 텐션 올라가고 있는데 그때 닝이 하는 말.

“어디에 앉아 있으면 되나요.”

닝은 정말로 그냥 이름만 배구부 소속이지 거기서 공부해도 되는 줄 앎. 근데 평소 같았으면 저렇게 대놓고 안 물어보지. 아무리 그래도 일단은 배구부고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근데 지금 닝은 개빡친 상태. 눈에 뵈는 게 없음. 배구부원들이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뭐 어쩌겠어. 배짜라지. 


이렇게 시작해서 배구부 애들이랑 겁나 꼬이고 꼬이다가 결국엔 후회하는거 보고 싶다



 
닝겐1
후회여주 닝 줘요 센세
3개월 전
글쓴닝겐
쿠로오 그거 듣고 어색한 웃음 흘리며 말함.

“물론 힘들면 앉아 있어도 되지만…그래도 일단은 첫날이니까,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들은 알려줄게.”

쿠로오, 나이스. 야쿠가 은근슬쩍 엄지 치켜올리고. 그냥 앉아 있으면 된다더니 내가 뭘 또 해야 되는 거야? 인상 찌푸렸다가 황급히 표정 갈무리한 닝. 하지만 배구부원들 그거 다 봐버렸죠. 약간 눈치 보면서 겨우 대답함.

“…아, 네.”

분위기는 살얼음판. 다들 닝에 대한 호감도 -20 씩 깎는 상황에서 켄마 혼자 그냥 닝 살필 듯.

3개월 전
글쓴닝겐
쿠로오 매니징할때 신경 써야 할 부분, 팁 같은거 하나 하나 다 알려주고 있는게 닝은 1도 안 듣고 있음. 그냥 아, x같네. x같네.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는게 맞냐. 내 생기부 내가 안 채우면 누가 챙겨줘. 하고 한숨 픽픽 쉬고 있음.

아무리 유하고 느긋한 쿠로오상이라도 대놓고 띠껍게 구는 닝이 좋게 보일 리가 없지. 아무 생각 없이 고개 끄덕 끄덕 거리는 닝한테 이럼.

“-래서 드링크를 탈 때에는 물과 분말의 비율을 이렇게 맞추는게 가장 좋고…”

“(끄덕 끄덕)”

“닝은 별로 배구부에 관심 없나 봐?”

“(끄덕 끄…덕?) …네?”

3개월 전
글쓴닝겐
딱히 그렇게 꼽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닝이 듣기엔 백퍼 꼽주는 거임. 아니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며! 가만히 앉아서 공부나 하면 된다며! 갑자기 꼽먹은 닝이 억울해서 입 꾹 닫고 있을때 쿠로오가 말함.

“그래도 같이 열심히 해보자~”

쿠로오의 진심이었음. 전혀 꼽이 아님. 닝은 딱봐도 배구부에 관심 없어 보이고(그러면 왜 들어온건지), 전혀 협력할 기세 없어 보여서 같이 으쌰 으쌰 하자고 한 말임. 근데 쿠로오가 이런 사람인거 모르는 닝은 이것도 꼽인 줄 앎.

3개월 전
글쓴닝겐
그렇게 처음부터 시작된 꼬임. 닝 이미지는 배구부에서 말아먹었고(그나마 3넨세만 좋게 보려고 노력하는 느낌) 배구부 이미지도 닝한테 말아먹음. 애초에 배구부 간 것 자체도 마음에 안 드는데.

어쨌거나 쿠로오한테 꼽? 먹은 닝. 인상도 사납고 덩치도 커다란 운동부 선배가 저렇게 말하는데 완전 무시할 수가 없었음. 한숨 픽픽 내쉬며 인터넷에 하나 하나 검색해가며 매니징 하는 법 배움.

그래도 여전히 똥 씹은 표정은 디폴트.

3개월 전
글쓴닝겐
그렇게, 배구부원들이 ‘요구해야’ 닝이 매니징을 하는게 반복됐음. 그런데 그마저도 개판임. 수건도 그냥 대충 쌓아놓고 알아서 가져가라 하고, 마실 것 가지고 이러긴 싫지만 어쨌거나 드링크가 겁나 쓰고, 배구부원들 이름 다 못 외워서 일지도 중간 중간 구멍 난 곳 많고 난리남.

그러던 어느날 사건 하나가 터짐. 배구부원들 모두가 입 다물던걸 리에프가 터뜨려버린 거임.

3개월 전
글쓴닝겐
“닝 상은 이럴거면 매니저 왜 해여?”

“뭐?”

“맨날 앉아서 공부만 하고, 저희 배구하는 건 하나도 안 봐주잖아여.”

닝 당황+짜증남. 아니!!! 애초에!!! 그냥!!!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고!!! 답답해 미치겠는데 리에프가 터뜨린 폭탄 발언에 다들 닝 가만히 쳐다보고 있고. 평소 같았으면 ‘어이, 리에프. 이상한 소리 말고 리시브 연습이나 해라.’ 했을 야쿠도 조용함, 그런 리에프 끌고 갔을 쿠로오도 조용함. 닝 그냥 한숨 쉬고

“미안한데, 지금 나 너네가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있지 않아?”

이래버림.

3개월 전
닝겐2
미친 센세 더줘요ㅠㅠㅠ
3개월 전
닝겐3
두근두근
3개월 전
닝겐3
근데 담임쌤 설명 안해준거 뭐야
3개월 전
닝겐3
센세가 하라고해서 간건데 서로 오해쌓일수밖에 없지... ㅠ
3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만화/애니죽은캐가 최애인 닝들 있어?26 09.26 18:02527 0
만화/애니/드림 🏐주말마다 잇는 1인 싀뮬 뎃망 어떤데 53 09.26 23:00173 0
만화/애니손끝과 연연 애니/만화 본 닝?! 10 09.26 23:04171 0
만화/애니/성우"오레”보다 "보쿠”가 어울리는 성우 갑은9 09.26 20:41381 0
만화/애니볼게없다....내 취향은 왤케 까다로울까 18 09.26 16:40367 0
드림 🏐 돈 많은 가문의 캐랑 하녀 닝 보고 싶음 11 1:25 162 0
드림 🏐 대세인가 23 0:10 357 0
드림 🏐주말마다 잇는 1인 싀뮬 뎃망 어떤데 53 09.26 23:00 173 0
드림 🏐 순혈 남닝 시뮬 달려용 09.26 22:47 27 3
드림 본인표출 🏐 엔딩 수집하는 시뮬 달려요🔥 09.26 22:09 49 1
드림 난 닝이10 09.26 21:07 236 0
드림 🏐키타상으로 수류탄 프로포즈 보고싶다 💍 2 09.26 19:02 52 1
드림 🏐 댓마이야이양 7 09.26 16:32 40 0
드림 🏐 성격 특이한 닝9 09.26 16:31 114 0
드림 🏐 모종의 이유로 토라진 캐를 달래주는 라인 댓망 155 09.26 09:31 286 0
드림 🏐 풋풋 달달한 라인 뎃망이 하고 싶다 67 09.25 16:49 80 0
드림 🏐 날도 좋으니 달달한 댓망 달리자 ~.~51 09.25 15:04 298 0
드림 좀아포 시뮬 추천해주라 주어 배구 7 09.25 08:23 163 0
드림 🏐이런 시뮬 혹시 있어?6 09.24 22:56 277 0
드림 본인표출스타듀밸리 시뮬 달리자! 09.24 21:05 45 0
드림 네임버스 세계관은 정말 좋은 것 같아1 09.24 20:02 32 0
드림 만약에 닝들이 좋아하는 만화나 애니에 들어갔는데4 09.24 20:00 83 0
드림 🏐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대 59 09.24 16:14 159 0
드림 난 시뮬에서 노빠꾸가 아닌데도1 09.24 15:10 61 0
드림 혹시 시뮬에서 해보고 싶은 닝 타입?성격? 있어??14 09.24 14:46 128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콩딱
" 아저씨 오늘부터 출장이라고 했죠? " " 응. 2일정도? " " 되게 보고싶겠네 " " 나도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네. "" 중간중간에 안 바쁘면 연락해요! " " 바빠도 할게요. " 내 이마에 짧게 뽀뽀하더니 인사하고 가는 아저씨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되게 냉미남 같은 얼굴로 저..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좋아했던 그녀 귀에 이어..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하필 우리 회사, 우..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보고있던 우석은 천천..
전체 인기글 l 안내
9/27 11:08 ~ 9/27 11:1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만화/애니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