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은 과한 표현 같긴 한데
그냥 난 내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만으로 대견함
자의식 과잉 자기애 이런 측면이 아니라, 뭔가 더 이루고 싶고 반드시 해내야 하고 이런 게 없어
집안 형편 넉넉한 편 절대 아님
근데 본가 살고 있고 시골이라 경쟁 사회도 아녀
동네 사람들 다 아는 사람들이고
월급 인티에서 맨날 무시 당하는 그 선에서 받는데
그렇게 받아도 뭐 부모님 힘들때 도와드리고..
굳이 내가 욕심 없으니까 무난하게 살아져
결혼 생각 없고 보험 들어져 있고 병원은 열심히 다님 ㅇㅇ
친구들이랑 모여서 진지한 얘기 거의 안하고 재밌는 얘기만 해 ~ 아이돌, 애니, 만화, 게임, 취미, 밸런스게임, 이상형월드컵 이런 거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진 않지만 지금 현재도 만족해서 뭐..
그래서 여기 올라오는 미래 고민이나 개빡센 경쟁 고민들 보면 약간 다른 세상 같고
내가 너무 꽃밭 같나 싶음 ㅋㅋㅋㅋ
추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