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소원이 키 딱 3센치만 더 크는거야

지금 고2고 올해 초까지만해도 156이었는데 같은반 남자애가 꼬맹이라고 엄청 놀렸거든? 근데 웃긴건 얘 남자 치고 작아.. 한 165 정도.. 그래서 얘보다 크는게 소원이었는데 여름방학때 나 키 많이 커서 163 됐는데 딱 3센치정도만 더 크는게 소원임 그래서 ㅠ..

얘도 뭔가 위기를 직감한건지 요즘 내 옆에 안오려고 하더라 

[익인1]

165 남자한테 걔보다 더 커져서 키작다고 놀리면 이제 걔 평생 트라우마 된닼ㅋㅋㅋㅋㅋ 성인돼도 누구 만날 때마다 눈치보고 열등감 갖게 됨 ㅋㅋㅋㅋㅋㅋ 3센치 딱 커져서 혼내주자!

[글쓴이]

진짜 놀린 대가를 받아야지.. 진짜 조금만 더 크면 된다.. 제발..

[익인1]

특히 남자 맞아? ㅋㅋ 이 말 하면서 비웃어주면 걔 진심 우울증도 걸리게 할 수 있어 우유 많이 먹고 화이팅하잨ㅋㅋㅋㅋㅋ

[글쓴이]

지금도 은근히 내 옆에 서는거 피하는데 약간 본인도 쫄리는거겠지 ㅎ..

[익인1]

이미 열등감 생겼네 그정도면 ㅋㅋㅋㅋㅋ 무조건 커져서 놀려주자 너가 지금 잠깐 놀려준 걸로 걔는 죽을 때까지 평생 트라우마 생기고 자기 부모 원망하면서 살게 할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솔직히 150 중반 여자애가 자기랑 비슷해질 줄 몰랐겠지 ㅎ... 나도 크면서 놀람.. 치마가 점점 짧아짐..

[익인1]

글쓴이에게
복수 제대로 하겠넹 ㅋㅋㅋㅋ 꼭 남자 맞냐는 말도 해줘야 평생 열등감+우울해하면서 산당 ㅋ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남자 맞냐는 좀 뭔가 너무 심한거 같고.. 그냥 꼬맹이라고 내가 불러주고 싶음 ㅎ..

[익인1]

글쓴이에게
꼬맹이도 효과 좋지 ㅋㅋㅋㅋ 나도 예전에 잘난척하고 나 깔보던 키작은 남자애 키로 엄청 조롱한적 있는데 걔 우울증+대인기피증 걸려서 정신과 엄청 오래 다니더라 ㅎ

[글쓴이]

1에게
아 나처럼 키 늦게 커서 역전한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 응 원래 자기보다 작았던 여자애가 커진거라 더 충격이었나봐 그 남자애는 키 167정도였는데도 그러더라 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대박이다.. 혹시 몇에서 몇으로 큰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 중2 때까지 150대였는데 지금 슴살이고 168이야 ㅋㅋㅋ

[글쓴이]

1에게
와 나 163도 커진 체감 장난아닌데.. 넌 168이면 대박이겠는데.. 너도 키 확 클때 남자애가 갑자기 피하지 않았어??

[익인1]

글쓴이에게
맞아 진짜 근처에도 안오더라 ㅋㅋㅋㅋ 근데 난 괘씸해서 진짜 제대로 놀려줬어 한달정도 놀렸나? 그걸로 열등감 생겨서 정신과 다니게 만들어줌^^

[글쓴이]

1에게
ㅠㅠ 나도 꼭 역전하고 싶음.. 혹시 관련 썰 없어?? ㄹㅇ 재밌다

[익인1]

글쓴이에게
걔 놀린거 말해줄까 ㅋㅋㅋㅋ 근데 너가 걔 인생 망치고 싶은 거면 따라하고, 적당히 놀리기만 하고싶은거면 진짜 생각보다 더 조금만 놀려야돼 키작은 남자애들은 그거 진짜 예민하더라!

[글쓴이]

1에게
웅 근데 나 진짜 오랫동안 꼬맹이라고 놀려서 ㅋㅋㅋㅋ 그냥 썰만 풀어주라 대리만족하게 ㅎ..

[익인1]

글쓴이에게
일단 볼 때마다 꼬맹이라고 하고 남자 맞냐? 남성성 1도 없네 이런 말 해주고 ㅋㅋㅋ 그때부터 걔가 키 엄청 의식하는거 보이더라
막 일부러 솔직히 요즘 여자들은 다 외모봐서 아무리 학벌 좋고 돈 잘 벌어도 170이면 절대로 이성으로 안본다는 말도 했어 ㅋㅋㅋ

[익인1]

글쓴이에게
그때부터는 걔가 그냥 내 눈 피하고 도망다니고 그랬는데
결정적으로 근데 키 작으면 다른것도 다 작다고 하던데 진짜냐고 물어보고 그랬거든?
걔가 아니라고 하더니 나중에 다른 남자애한테 들어보니까 걔 고추 엄청 작았다더라...ㅋㅋㅋㅋ 그래서 더 긁힌듯

[글쓴이]

1에게
솔직히 다 본인 업보임,,, 여자애니까 자기보다 키 절대 안클줄 알고 그러는거 걍 천벌 맞는거야.. 나도 조금만 더 커지자 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혹시 쓴이도 그 남자애 긁고 싶으면 고추 얘기 해봐 이게 진짜 직빵이야...ㅋㅋㅋㅋ 보통 그 나이 때 키 작으면 고추도 무조건 작거든?
진짜로 본인 고추 작은 상황에서 또래 여자애한테 그걸로 놀림받으면 이제 앞으로 너만 보면 주눅들고 그럴걸 ㅋㅋㅋ

[익인1]

1에게
걔가 막 계속 자기 고추 안작다고 해도 어차피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작을 확률 99퍼인 거 알아서
일부러 새우깡이나 새끼손가락, 이런 것들 보일 때마다 야 너 이거보다 작다며 남자애들이 말해주더라 이랬어 난 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차마 그거까진 못하겠어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썰 풀어줘서 고마워 ㅎ.ㅎ 와 근데 150대에서 168 간거면 입던 교복 엄청 작아졌겠다..

[익인1]

글쓴이에게
남자들은 키+고추 크기가 진짜 자존감 그자체인데 자기보다 키큰 여자애한테 키랑 고추 작다고 놀림받으니까 걔 자존감 진짜 다 박살나서 대인기피증 오고 사람들 피해다니고 정신과 약 먹고...ㅋㅋㅋ 나한테 울면서 너 때문에 죽고싶다고 함...ㅌㅋㅋㅋ 그러게 누가 키랑 고추 작으랬나

[익인1]

1에게
마자 교복 난 아예 다시 샀어...ㅋㅋㅋㅋ 두 번이나 다시 샀다 ㅠ

[익인1]

1에게
사실 더 충격적인 썰 있는데 그건 쓴이가 감당을 못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근데 1년만에 그렇게 큰거면 걔만 아니라 다른 남자애들보다도 커졌겠는데.. 한번에 쪼꼬미에서 거인이 됐구나...

[익인1]

글쓴이에게
예전에 걔 놀리던 카톡 찾았는데 걔가 나한테 고추 사진 보냈었다...? 그 사진도 아직도 있네...ㅋㅋㅋㅋㅋ

[익인2]

클 수 있어! 나도 컸다

[익인2]

성인되고도 크더라

[글쓴이]

ㅠㅠㅠ 딱 3센치만 더 크면 될거 같은데..

[익인3]

키작녀 옆에서 자존감 채우고 설렘도 느끼고 그랬을 텐데ㅋㅋ키작남은 앞으로가 더 지옥이지

[글쓴이]

진짜 내가 역전 한번만 하자,,, ㅠㅠ

[익인4]

아근데글좀귀엽다ㅠㅠㅠㅋㅋㅋㅋㅋ 금방클거야~~~!

[글쓴이]

딱 3센치만 크면 좋겠어 ㅠ.ㅠ

[익인5]

잠 많이 자~

[익인6]

이 시간에 깨 있으면 키 안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