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왕따 당한애 있었는데

진짜 모든 행동이 노답이라 설득도 진짜 많이했는데 결국 바뀌는게 없어서 무리에서 쫓겨나더니 완전 엇나갔거든

근데 나도 왕따 당한적있어서 왕따 안생기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그 친구 생각하면 나도 왕따 당할만한 행동을해서 당했던건가싶어서 우울해짐

[익인1]

ㄴㄴ 학창시절에 보면 10 중에 8이 이유없이 왕따 당하던 애들이었음

[글쓴이]

제 3자만 판단할수있을듯... 본문에 왕따당한 걔도 본인은 아무 잘못없다고 생각했음...

[익인1]

아냐 이유 있어서 친구들이랑 멀어진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쓰니처럼 나한테 문제가 있나 이 생각도 못해 혼자 자책하지마ㅠ

[익인2]

ㅇㅈ 나도 초딩때부터 고딩때까지 왕따 당했는데
그 이유가 내가 2월생인데 빠른으로 입학 한거 아니고 빠른도 아닌데 빠른이라고 초딩(직접 가서 아니라고 했고 걔도 지가 한 거 아니라고 함)때부터 중학교 올라가서까지 다시 소문 내고 다니더라(유치원 동창애들이랑)

빠른도 아닌데 쟤 몇 년 더 꿇었대 이러면서..

[익인3]

그러지마잉 나도 한참 내 자책 많이 했는데 안그러기로 했어 그냥 내 손해임 무족권 걔네 탓임 난 계속 걔네 저주할거임 너도 이 마인드로 살어라 걔넨 왕따 시켰던 사실도 까먹고 잘먹고 잘살텐데 자책하면서 살면 너만 인생 힘들당

[익인4]

나도 당한 적 있는데 원인을 알고 있음
내가 당시에 또래에 비해 발육도 느리고 말도 엄청 없었거든...필요한 말 빼고는 안 했으니
근데 그렇다고 그냥 친구 없는 정도가 아니라 모욕하고 괴롭힐 이유가 됨?

[익인5]

나도 은따 당한 적 있는데 돌이켜보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였음 그걸 빨리 알고 고쳐서 지금은 친구도 많고 잘 지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모든게 모순같긴 하더라 괴롭히는 애들이 이상한거지만 원인 제공이 나임을 알았을 때 머라하기가 참 애매해지고 또 반대로 나의 옛날 모습처럼 이상하게 구는 애가 가까이에 있었으면 나같아도 안 친해지고 싶었을 거 같고 .. 근데 뭐 이런걸로 셀쿠 깰 필요는 없더라 이유없이 괴롭히는 애들도 있고 이미 지난일 곱씹어봐야 달라질것도 없거든 좋은 생각하고 훌훌 털고 잘 지내는게 나한테 훨씬 도움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