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이렇게 말하는 심리가 뭐야?

애인 요즘 바쁜데 솔직히 나도 데이트하자고 고민하다 말한 거라서

내가 뭐 하자고 했는데 언제? 그래.

이렇게 하고 내가 혹시 가기 싫어? 피곤해? 하면 아냐아냐. 까지만하는 심리가 뭐야? 

나였으면 아니 나도 너랑 가고싶지~ 근데 내가 너무 데이트 집중 못할까봐 기분상해할까봐.. 이런식으로라도 내가 오해하지 않게 하는 거 왜 못하는 건지 궁금해.....

이게 안되는 남자들은 어쩔 수 없는 건가?

가고싶으면 그래! 이렇게 좀 명쾌하게 나도 가고싶었는데 기분좋다 데이트에 기대감 느껴지게 말 못하나?

[둥이1]

너가 그게 싫으면 너도 표현해서 섬세함을 학습시켜야지ㅜㅜ

근데 별 생각 없거나 권태기같음 연애 초부터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먄 별생각 없는거아닐까

[글쓴둥이]

표현하는데 표현 할 때마다 싸워 난 그냥 가기싫으면 좋게 얘기해주면 좋겠거든 오늘은 ~해서 진ㅏ 미안해 대신에 다음에 재밌게 놀자..
이걸로 진짜 많이 얘기 나눴는데 그냥 예민한 사람으로 취급해서 맞춰주는 것 같아 ㅎ ㅎ ..
그리고 아예 안그러는 사람도 아니라서 저렇게 말할 때마다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는 건가? 싶어서 데이트 기분이 안나 ㅠㅠ

[둥이1]

누가 예민한 사람으로 취급한다는거야 남친이 너를?

[글쓴둥이]

그치 항상 그렇게 말해 크게 싸울 때 마다 감당이 안된다고 ㅋㅋㅋㅋ 바쁘고 정신 없으면 말도 신경써서 못하고 약간 로봇처럼 대답하는 게 당연하긴한데... 그냥 하루종일 일해 빡세게는 안하는데 그냥 하루종일.......ㅋㅋㅋㅋㅋㅋ일 해 데이트 할 때도 근데 난 그런 거 다 이해해주는데
왜 나를 안심시키려고 거절이던 승낙이던 확실히 의사표현하면서 내 마음 헤아려주려는 말하는 노력해달라는 부분에서 날 이해 못해주나 싶어

[둥이2]

둥아 내 애인도 저런식으로 말해 자기 감정을 다 감추고 저렇게만 말함..그럼 난 나대로 서운하고 말을 왜 저렇게할까 싶은..ㅋㅋ근데 안 고쳐져^^

[글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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