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머니들 대체 왜 화장실 문을 안잠그고 볼일을 보는거임...

하...ㅠ 저도 보고싶지않다고요..

[익인1]

아 진짜 ㅇㅈ 뭣모르고 들어갔다가 공중화장싷…

[익인2]

아 진심 내말이..

[익인3]

심지어 불도 안 켜시더라...

[익인4]

ㅠㅠ진짜 소리 지를 때 많음ㅠㅠ

[익인5]

문잠그고 보다가 안에서 쓰러질까봐 그럼 우리 할머니도 화장실에서 디치셨다가 회복 못하시고 돌아가셨음

[익인6]

나만 본게 아니었구나ㅋㅋㅋ문 활짝 열어두고 볼일보시길래 진짜 놀람

[익인7]

공중화장실에서 가끔 봄ㅠㅠ 근데 오히려 나한테 화내시더라.... 나는 안잠겨있으니까 문연건데!!!

[익인8]

우리 할머니두 문도 열고 심지어 불도 안키셔,,

[익인10]

맞아 진짜 깜짝깜짝 놀라 ㅠㅠ

[익인11]

아 인정ㅠ

[익인12]

깜빡하나바,,

[익인13]

휴게소에서 진짜 너무 놀램 ㅋㅋㅋ

[익인14]

ktx에서 몇 번이나 마주함 근데 하나같이 왜 여냐고 나한테 화내심 ㅠ;;

[익인15]

이해해야해 노화때문이니까
노인시설 쪽에 봉사나간 적이 있는데 나이들고 더구나 출산 여러번 하신 분들은 요실금이나 기타 문제도 많으셔서 문 잠글때까지 요의를 못 참으셔서 그래

[익인16]

깜빡하시는것도 있고 손이 둔하셔서도있고
이미 많이참으셔서 급할수도있고
나이가 들었다는게 어쩔수 없는듯

[익인15]

ㅇㅇ 손이 둔해져서 젊은 사람처럼 빠르게 못하셔 문닫고 잠그고 가방 올려놓고 변기커버 올리고 그 과정이 나이가 들수록 느려지니까

[익인22]

나도 이렇게 생각해서
내가 문열었을때 안에 계시는 분이 화내도 걍 저분도 얼마나 민망하실까 하고 넘겨

[익인26]

맞아... 깜짝 놀라긴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님
일부러 엿먹이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나중에 노화되는 만큼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가는 수 밖에 없음

[익인17]

난 다치거나 자기가 놀래놓고 나한테 짜증내는게 이해안됨

[익인18]

급하셔서 그랴 참는게 잘 안되니까

[익인19]

나이 들면 용변 참는게 힘들대ㅠㅠㅠ그래서 급하게 들어가시느라 못잠그시는 분이...많은듯.......

[익인20]

아이처럼 소근육이 잘 안 써져서 그런 것 같기도...

[익인21]

혹시 쓰러졌을때 잠가두면 밖에서 열기 오래걸려서

[익인23]

열면 화라도 내지 말든가 짜증을 왜케 내시는지 ㅋㅋ

[익인24]

안잠군다? ㅇㅋ 근데 왜 화를 내냐고 ㅋㅋㅋ

[익인25]

ㄹㅇ 나도 보기 싫다고요

[익인27]

할머니들 큰 볼일 보시다가 혈압 올라서 쓰러지거나 할 수 있어서 볼일 볼때 문을 열어놓고 볼일 보시게끔 말씀드리는 경우도 있고 인지능력이 떨어져서 문잠그는걸 깜빡하시기도 하고 소근육 기능이 떨어져서 문 잠그기 같은 걸 잘 못하시기도 해.. 관련 기사 첨부할게..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58006639020120

[익인28]

아진짜 급하면 그럴수잇따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성질이라도 내지말던가 우리도 열고싶어서 여는게아닌데

[익인29]

+ 과거 육아경험때문에 그런것도 있음 ㅜ
화장실 가셨다가 애기들이 다칠수도있다는 불안감같은거 때문에 열고 용변보는게 습관화되었을수도

[익인30]

아니 안잠그고 싸는 건 어떻게 이해를 하겠는데 실수로 본인 칸 열었다고 소리 빽 지르고 미쳤네 어쩌구 하는 건 개싫음

[익인31]

다 알겠는데 그럼 화를 내질 말아야지..?;

[익인32]

나도 몇번 본적있어...

[익인33]

차라리 문 열려있어서 실루엣이라도 보이면 괜찮은데 살짝만 열려있어서 확 열었다가 진심 심장 떨어질뻔했어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진짜 놀라긴하더라고..

[익인34]

어르신 케어하는 센터 운영하고있는데, 대부분은 인지기능이 저하돼서 그래..

1. 용변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 문 잠그는것을 잊음
2. 화장실 잠금장치가 익숙하지 않아서 혹시 못열까봐 두려움 (이거 한번 경험해본 어르신들은 웬만하면 문 안잠궈)
3. 혈압 지병이 있는 경우 화장실 안에서 쓰러졌을 때 발견이 늦을 수 있어서 문 잠그지 말라고 주변에서 조언함
4. 인지기능이 저하될수록 수치심이 약화돼서 부끄러움을 잘 못느끼게됨
5. 물을 안내리는것도.. 비슷한 이유 ㅠㅠ

우리 센터 어르신중에 문 닫고 용변보시는 분 30명중에 5명 될까말까야
실수로 열었다가 욕먹으면 기분 나쁘긴 하지.. 그래도 왜 그러시는지는 알고 이해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