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행 가는 거였고 집에서 공항까지 버스 타지 말고 자기 차 타자고 그러눈 거야 짐 많으니까 ㅇㅇ 그래서 난 나야 고맙지 하고 얻어 탔는데 알고보니 얘가 고속도로 운전은 처음이라서 가는 내내 불안하다고 하고 주차할 때 잘 안 된다고 미치겠다 죽겠다 집 가고 싶다 하는 거 ㅋㅋ ㅠㅠ 그런 말 듣는 보조석에 있는 내가 다 힘들었거든 솔직히 근데 이제 또 다시 여행에서 돌아오고 걔 차 타서 집 가야 되는데 맘 같아선 진짜 따로 버스나 택시 타고 싶거든 또 얼마나 부정적인 말 하고 사람 불안하게 할지 몰라서.. (안 그래도 비행기 타는 거 무서워하는 편이라 출국 스트레스 엄청 심해있기도 하고 큐ㅠ. ) 근데 따로 간다고 하면 오바겠지 진짜 갖은 핑계 다 대면서까지도 진심으로 얘 차 안 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