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정책연구 하는 익이야
2019년부터 매년 혼인률 통계를 내고 있거든? 더 정확히는 혼인 의사가 있다 / 있다가 없어졌다 / 원래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 / 결정하지 못했다 이런식으로 통계를 내고 있어
18~19년에 정말 유의미하게 혼인률이 하락해서 그때부터 집계하기 시작한건데 최근에 혼인의사가 정말 많이 올라오고 있어
혼인의사가 있다가 확 오르고 비혼 답변과 무결정 층은 내려가는 형태야
보통 당해 조사수치가 2~3년 후에 반영되는 걸 감안하면 올해부터 점직적으로 쭉 올라갈 것 같아
조금 걱정되는 건 성격차 지수나 성평등 지수는 여전히 답보 상탠데 혼인의사만 올라간다는 거야
이건 곧 사회적으로 젠더 문화가 성숙해져서 자연스럽게 혼인률이 올라간다는게 아니라 현실이 너무 힘들어지니 생존을 위해 뭉친다에 가깝거든?
오늘 팀장님이 이 데이터가 과거 혼인해서 뭉치고 지출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수입이 줄어도 생존하기 위해 결혼하던 모델과 엄청나게 유사하다고 하시네
이 발언의 근거 중 하나는 혼인의사는 올라가는데 유자녀 응답 비율은 그냥 제자리고 오히려 줄었어
전통적인 결혼 출산 육아 보다는 결혼 자체를 일종의 도피처로 선택하는 형태랄까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혼인률이 올라가는게 좋다고 볼 수 있는 지표지만 너무 뭐랄까 이상한 형태로 올라가고 있으니 많이 걱정된다
앞으로 사회가 얼마나 어려워지려고 이러나 싶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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