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취미가 베이킹이라 자주 뭘 굽고하는데 평소에 엄마가 좀 구박하거든, 오븐 오래쓴다거나 주방 어지럽다고 (바로 치우는데도 그 과정이)
암튼 근데 내일 엄마 모임이 있다고 케이크 구워달라고 그래서 엄마가 대신 돕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머랭칠 흰자에 노른자 섞어놓고 나한테는 거짓말해서 내가 숟가락으로 노른자 나중에 건져내서 그럭저럭 넘기고
이제는 오븐에 굽는 데 계속 시간 남았는데 다 익은거 같다고 꺼내도 될꺼 같다 그래서 10분 남겨놓고 난 몰라 하고 꺼냈는데 역시 안익어서 묽으니까 갑자기 미안~~ 이러고 어떡하지🥹 이래서 다시 오븐에 넣고 마져 굽는 중인데 자기 좀 빨리 자고 싶어서 그냥 꺼내라고 한거라고 이럴줄 몰랐네 그러는데 너무 짜증난다....
엄마도 내 눈치 좀 보는 중이라 나도 조용히 있는데 화난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