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가망성 제로라서 슬프다ㅠㅠ 

이쪽이여도 날 절대절대 연애대상으로 안보겠지

[우동1]

몇살 차이인데?

[글쓴우동]

많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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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말 못해 ㅋ

[우동2]

나이는 중요치 않아!

[글쓴우동]

그래도 어느정도라는게 있잖아 ㅜㅜ

[우동3]

나도 연상이고 짝녀가 엄청 어린데 너무 좋아해

[글쓴우동]

우리 언니도 나 좋아해주먄 좋겠당..

[우동3]

연상이 막상 다가가긴 힘들어

[글쓴우동]

연하도 조심스럽다 ㅜ 애로볼까봐

[우동5]

혹시 모르지 그 언니가 연하 좋아하긴 해?

[글쓴우동]

모르겠어.. 언니는 근데 연상 연하 안가린다고했는데 언니 지향성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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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거의 그정도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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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미성년자아니여... ㅎㅎ

[우동7]

띠동갑 사내연애 성공중!
나이차이 극복 되더라....! 성공을 빌어!!

[글쓴우동]

어케했어... 비법

[우동7]

내가 원래 애교 없고 틱틱거리는 성격인데 애인한테는 완전 순둥이에 강아지 모드 장착..
노력을 안 해도 자동으로 애교가 나오더라구..
그리고 내 여력이 되는 선에서 늘 챙겨주고 잘해줬던 것 같아
단둘이 있는 시간도 많이 만들고, 여행도 가면서 가까워졌어!

[글쓴우동]

혹시 나이차이는 어떻게돼?

[우동7]

12살 차이야!

[글쓴우동]

7에게
우리랑 비슷하다 .... ㅜㅜ누가 먼저 고백하고 그런거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거야? 동이가 연상이야?

같이 여행가고 이런것도 우리랑 넘 비슷해... 나도 나도모르게 애교모드 장착하게 되고 그래ㅋㅋ

[우동7]

글쓴이에게
내가 연하야!
어쩌다 분위기 잡혀서 언니가 나한테 키스하고, 한 이틀 못 보다가 카페에서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했어
그러다 만나보자! 돼서 고백을 누가 먼저 한 건 없는 것 같아
동이도 꼭 성공하고 후기 남겨줘! 응원할게!

[글쓴우동]

7에게
아니 우리랑 진짜 똑같은데 상황이... 만나보자 대화 말고는 우리랑 완전 ㅠㅠㅠ 부럽다

[우동8]

헐 자만추 너무 너무 부러워ㅠㅠㅠㅠㅠㅠ

[우동7]

고마워ㅠ 동이도 꼭! 기 나눠줄게 ㅎㅎ

[우동8]

고마워🥺혹시 원래 둘 다 이쪽이었어? 사실 나는 내가 헤테로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6개월 전에 좋아하는 여자 생겨서 자각했거든 근데 날 꼬신(?) 그녀는 헤테로인지 아닌지도 모른댜 .. 자만추 성공하고프다ㅠㅠ 내가 엄청 들이대고 있어 여자한테 이렇게 들이댈 줄이야

[우동7]

둘다 완전 헤테로였어... 둘다 지금까지 남자만 만났고, 우리 사귈 때도 동성연애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처음이라 혼란스럽기도 했었어..
근데 여자가 좋다라기보단 서로가 좋다는 확신이 들어서 만나게 된 것 같아.
범성애자에 가까운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기 전까지는 나에 대해서도, 상대에 대해서도 성향을 확신하긴 어려운 것 같아ㅜ

[우동8]

7에게
헉 둘이 완전 운명이잖아🥺너무 부럽다ㅠㅠ 기 받아갈게!!

[우동9]

11살 차이나는 연애
내가 연상이었는데
사람이 어떤가가 중요하지않을까 싶음
진심으로 내인생 가장 많이 사랑했고
나는 평생 헤테로로 살아와서 나도 이런내가 놀라워
사랑이라는게 이런거구나 40다되서 알게해줌
내 현실때문에 헤어졌어
여전히 극복이 안되는중
보고싶다

[글쓴우동]

ㅜㅜ 아 속상하다...
연애 시작할때는 누가 먼저 고백했어..?

[우동9]

그친구가 엄청 적극적으로 들이대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그렇게 된거같아
이무래도 나이차이 많이 나면 많은쪽은 먼저 티내지않으면 그쪽으로 생각들기가 힘들고
먼저 그런생각 들더라도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않을것 같아
적극적으로 티내봐

[글쓴우동]

티낼만큼 티냈는데 ㅜㅜ
동이는 일부러 밀어내거나 그러진않았어?

[글쓴우동]

평생 헤테로인줄알았다가 그 친구 마음 받아주게된 계기나 어떻게 좋아하는마음이라고 확신이 들었는지두 궁금하다
나도 내가 평생 헤테로인줄 알았어

[우동9]

이상함을 느껴서 처음엔 거리뒀었어
일때문에 봐야해서 한달간 선 씨게 그으면서 지냈는데
우연한 계기로 밥 같이 먹고나니까 좀 어색한게 풀려서 편하게 이야기하게 되고 그땐 일주일에 네번씩은 일때문에 만나야해서 보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지고 이야기 많이 나누게 됐어
어느순간 외모가 귀여워보이더라고
그러다 장난치다 묘한 스킨쉽이 있었고 그 이후부터 설레는 감정들이 생긴거같아 그래서 인지하게됨..

[우동9]

처음엔 나를
좋아하는거같아서 엄청 경계했고 밥먹자는것도 나중에 일 다끝나고 먹으면 되지않냐며 정색하고 피하고 그랬는데
선 그으니까 걔도 눈치껏 거리두더라고
이쯤하면 이제 괜찮겠지 해서 맘 놓고 밥먹고 친해지고 히니까 경계도 허물어지고.. 근데 그러면서 점점다시 나를 좋아하는건가? 하는 느낌이 들기시작했는데 그땐 거부감보다 귀여웟어..
호기심도 좀 생겼던거같아
여자만나면 어떨까 이런느낌..

[글쓴우동]

9에게
나도 언니가 한번씩 밀어내는 느낌? 받을때가 있거든..?
근데 또 평소 생각하면 그냥 진짜 동생으로만 생각하는거같기도하고 동이처럼 이유로 밀어내는거면 좋겠어..차라리

[우동9]

글쓴이에게
밀어내는 상황이라면 진짜 동생으로먼 생각할 확률이 높긴해
차라리 사람으로 먼저 친해지는게 나을수 있어
나듀 그당시에는 아 내가오해한건가 이젠 좀 안부담스럽네 생각하면서 맘이 열렷음

[글쓴우동]

9에게
지금은 이미 친한 언니 동생 사이이고 지금은 가깝게 잘 지내는데 가끔씩 밀어내니? 라는 느낌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