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뭔가 달라.... 일단 인스타 지운다고 마음먹고
진짜 삭제버튼 한 그 순간부터 내가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해서 뭔가 묵힌때를 씻어내힌듯한.....쾌적함?
나 맨날 밤에 잠못자고 수면장애를 달고살면서도
폰으로 할게없으니까 몇분마다 인스타 접속하고
남들 뭐 올리나 염탐하고, 가끔은 옛날 동창의 동창까지
방문하면서 뭐하고사나 궁금해하고 그랬거든....
아마 내 인스타 친구되있는애들은 얘는 인스타를 24시간
하나? 싶을정도로 눈뜨나 감으나 접속 나밖에 없고.....
동창들 취미생활하는거 올리거나 애기들사진 올리면
쟤는 왜저러나 뭘 저렇게 맨날 똑같은거 지혼자 좋아서
스토리 바느질하지...? 하나도 안이쁜데 맨날 헬스가고
등산가고 춤추고 일하면서 저게 되나 ? 저렇게 한가한가?
얜 또 등치 절반은 줄이면서 뽀샵을 인플루언서인마냥
해놨네.. 저게 자기 얼굴이라고 믿나?
럽스타 자랑질 다 티나는데 지겹지도않나
하면서 속으로 스트레스 오지게받았거든 ㅋㅋㅋㅋㅋ
나도 번듯한 직장 꾸준히 다니고 나름 부족함없다 생각하지만
일적으로 피로가 과한 상태에서 같은 직종애들이
나랑 다르게 갓생이면서도 뭔가 훨씬 편하면서도
여유롭고 하고싶은거 하고사는것같아보여서
열등감이 있긴 있었나봐... 나는 아니라고 그냥 ㄹㅇ
보기 싫을정도로 쟤네가 과하다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내가 정신차려야겠다 해서 몇년동안 못했던걸
해보니까 .... 심심하기는해도 내가만든 이상한 감옥을
깬느낌이 너무좋음 ㅠㅠ 옥죄여오는게 없어
나같은익들 있으면 진짜 믿고한번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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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앱 쓰는사람들 ㄹㅇ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