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오시기 전에 어떻게든 치우려고 했는데 진짜 내가 벌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서워해서... 최대한 긴 도구(우산)들고 갔는데도 정말 도무지 엄두가 안 나서 결국 못 잡고 고객님을 맞이하게 됨..
그래서 내가 바퀴 있는 쪽 설명하면서 그쪽은 바퀴 있으니까 가실 때 조심하시라고.. 제가 치우려고 했는데 정말 너무 엄두가 안 나서 아버지 불러놨다고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의 울면서 말하니까
커요? 하시더니 휴지 줘보라고 하시는 거.. 그래서 헉 아니에요 ㅠㅠ 손님 분께 그런 걸 시킬 수 없습니다 ㅠㅠㅠ 제가 잡았어야 했는데 .. 이러니까 손사레 치면서 휴지 달라 하길래
휴지 드리고 잡아서 가게에 있던 비닐봉지에 가둬서 버려주시고는 다 큰 어른이 바퀴도 못 잡아서 되겠냐는 거여ㅠㅠ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휴 제가 신세져서 너무 죄송하다고 돈 안 받음 ..
진짜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 .

인스티즈앱
조세호 결국 유퀴즈 하차라던데 작은자기 후임은 누가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