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연상 직장동료를 1년넘게 지독하게 짝사랑해서 살도 15키로 뺄 정도로 엄청 좋아했음.
사친과 썸의 관계에서 줄타기하던중에 지금 애인이 나타나서 직진으로 호감표시하고 관심사가 똑같아서 사적으로 만나고 이러니까 연애까지 하게됐음.
근데 애인한테 마음이 없는건 절대 아니고 좋은데 짝사랑남이 지금까지 봐왔던 남자들중에 다정함+센스+유머 세 가지를 제일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라 지금 애인이랑 비교가 자꾸 되는 것 같음
지금도 짝사랑남이랑은 같이 근무하면서 티키타카 재밌고 사친이라 생각하는데 애인은 그에비해 떨어지니까 티키타카 장난도 못치겠고 좀 나한텐 불편해 근데 그게 헤어질사유가 될 정도는 아니라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
가끔 애인이 어떤 행동을 해도 아.. 이럴때 짝사랑남은 이렇게 해줬는데, 이런 장난 쳤었는데. 라는 생각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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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 걍 신혼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