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사람들 앞에서 나보고 돼지라고 했어

가족들 다들 말랐고 나만 과체중인데 아빠가 핏대 세우면서 살 뒤룩뒤룩 쪄서 돼지같다고 그만 처먹으라고 소리지름 이모네 가족이랑 할머니도 있었고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다 쳐다봄 큰 식당이었는데

계란후라이 네개 남은 거 엄마가 동생들이랑 아빠한테 줬거든 내가 난 왜 안 주냐고 짜증내니까 아빠가 저럼… 트라우마될듯

[익인1]

그 자리에서 숟가락이랑 반찬이랑 다 아빠한테 던졌어야 됐다

[글쓴이]

그러게 개후회됨

[익인1]

지금이라도 사과하라 그래

[글쓴이]

절대 안 할 듯 무조건 자기가 옳고 다른 사람한테 자존심 절대 안 굽힘

[익인1]

주변이 계속 받아주니까 저따구 인성이 됐나 본데 죽을 때까지 복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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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계후 나만 안 주는 건 속상할만하지 않음? 나 중3인데

[익인3]

스펙이 어떻게 되는데?

[글쓴이]

168 66

[익인3]

아니 그렇게 걱정스러울 정도도 아니구만 저렇게 다 보는 장소에서 화내는거 에바임ㅜㅜ...

[익인4]

중3이라고?? 와 최악이네

[익인4]

쓰니 말고...
다른 가족들이 한 마디씩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님?

[글쓴이]

외가 가족들도 다 아빠 눈치 봐서 안 바람
엄마는 사과했어 계란후라이 ㅋㅋ…

[익인4]

그런 상황 다 알고 그따구로 행동하는 구만......

[익인5]

계란후라이 쓰니만 빼고 주고 그런게 쌓여서 짜증낸거야?? 그것도 너무 섭섭하고 그러는데 친척들 다 있는 자리에서 좀 아니지않나...ㅜㅜ 내가 다 눈물난다..ㅜㅜ 댓보니까 그런 말 들을 정도도 아닌 것 같은디

[익인5]

중3??? 헐...앤데ㅜㅜㅜ 너무하다

[글쓴이]

그런 게 쌓이기도 했고 어제 나 생일이었거든 생일인데도 나만 빼고 챙겨주는 것 같아서 울컥했어…

[익인5]

아이고ㅜㅜ생일인데 예쁘고 좋은 말들만 들어도 모자랄 판에 너무 속상했겠다 ㅜㅜㅜ늦었지만 생일축하해!

[익인6]

앞으로 아빠랑 한 식탁에서 밥 안 먹어도 ㅇㅈㅠㅠ

[익인7]

가족폭력 진짜 미쳣다...

[익인8]

나였으면 중3 애기가 잘 먹는 것만 봐도 예뻐서 더 줬겠다 아니 한창 클 나이에 168에 66키로면 그렇게 돼지도 아니구만

[익인9]

뭐가 돼지야 그게 하.. 속상하겠다 중3한테

[익인10]

그냥 보통 체중 아닌가? 개속상하네

[익인10]

계후 나만 안주면 짜증나지 네개나 있는데 보통 부모님이 안드시고 자식 주지

[익인11]

기죽을거없어 일부러 아빠가 사람들앞에서 쪽팔리라고 한소리겠지만 제대로된 사람이면 아빠를 욕하지 쓰니는 별로 생각안할거야 그리고 168에 그정도는 그렇게 나가지도 않는데 왜 쓰니더러 질알이신거야

[익인11]

집가면 뜯어낼거만 뜯어내고 아는척하지마 나중에 아빠가 뒤늦게 접고 미안하다고 사과할때까지 말도섞지마 되려 씅내면 너도 같이 해 그냥 조용히 입다물고 넘어가면 나중에 그런 취급받아도 되는줄알고 더 그래

[익인12]

그렇게 찐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심각하게 찐 상황이라고 해도 남들 앞에서 대놓고 모욕주는건 아니라고 봄
가족이라고 막말해도 되는게 아닌데

[익인13]

이건무조건 사과받아내야함 그전까지는 아는체도 안할듯

[익인14]

168에 66이 돼지라고 그것도 16살애기?에휴…
아버지 저런 행동 아동학대야 지속적이면 더 문제고

[익인15]

와 진짜 이건 평생의 상처다ㅠ

[익인16]

성인이어도 기분 나쁜데 중학생 애한테 무슨…

[익인18]

와 ㅠㅠ 너무 상처받았을 듯.. 나는 사과받기 전까지는 말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