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드는게 쓰레기 같긴 한데

	둥이1 아니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인 거 같은데 1개월 전
	둥이2 애초 막 니스타일이고 이성적 감정으로 사귄거 아니라 그래.. 헤어지는게맞는듯 1개월 전 글쓴둥이 그래도 연애하땐 귀엽게 보였거든 근데 이게 사라진 느낌이야.. 1개월 전
	둥이3 자녀계획 안맞으면 어쩔스없지않음? 어케 달랐는데? 1개월 전 글쓴둥이 난 걱정이 많은 편이라 자녀계획이 확고한 사람, 여자친구는 자녀 계획이 없는데 내가 원하면 낳을 수 있다 이런 입장 1개월 전 둥이3 ㅇㅎ 나이가 둘이 어떻게 되능데?? 1개월 전 글쓴둥이 둘다 서른.. 난 그래서 헤어질꺼면 빨리 헤어지는게 낫다고도 생각하고 1개월 전 둥이3 결혼얘기는 해봤어 둘이? 넌 그래도 남자니까 ㄱㅊ은데 여자는 안할거면 빨리 놔주는게 나을듯..? 근데 모르겠다 너도 지금 만나서 지금보다 더 좋은 여자친구 만날 자신이 있다면 헤어지라고 할거같아 결혼이 확신이 있어도 쉽지않다는데 지금같은 마음으론 후회하지 않겠어? 이여자가 아니면 안돼 하는 여자랑 결혼하는게 행복할듯 1개월 전 글쓴둥이 3에게 여자친구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이야. 애도 안낳고 싶어했고. 나랑 연애하면서 나랑은 괜찮겠다, 그리고 내가 애를 원한다니까 / 헤어지기 싫으니 나는 한명쯤은 괜찮아 이런 마인드인거야. 그런 면에서 나는 자녀를 원하면서도 걱정이 많은 사람인데, 애초에 애를 원치 않은 사람과 같이 애를 키우면서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란 불안함이 큰거고 1개월 전 둥이3 글쓴이에게 근데 결혼 생각이 없고 애 생각이 없던 사람이 너랑은 결혼도 하고 애도 낳겠다고 한거야?? 그럼 여친은 너가 찐사인거 아님? 신념에도 불구하고 너라서 원한다는거 아냐? 아니면 그냥 헤어지기 싫으니까.. 하면서 미루거나 미적지근한 반응이라서 너가 이러는거려나 흠.. 일단 둘 중에 누가 더 적극성이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여친쪽에서 더 적극성이 있으면 희망적이라고 보고 너가 더 적극성이 있는거면 너를 위해서 헤어지라고 하고싶음 왜냐면 지금 너조차 혼란스러워하는데 결혼 추진도 너가하는거면 그닥 미래가 좋을거같진 않음 1개월 전 글쓴둥이 3에게 적극성은 여자친구가 나 비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일단 혼인신고서라도 할까? 너랑은 평생 사는게 기대되서 난 좋아 이런식으로 얘기 하는거 보면 너무 고맙기도 하고 적극적이기도 한거 같아. 자녀관으로 내가 걱정되는건 저렇게 말한 이후에도 “우린 돈 없어서 애 키우기 쉽지 않아“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제는 그냥 반응하기도 힘들고… (객관적으로 둘 아 집안 좋은편이고 나도 잘 벌어). 무엇보다 애초에 서로가 애를 너무 원해도 싸우고 감정 상하는게 일반적일텐데, 날 위해 / 헤어지기 싫어서 저렇게 얘기한 사람과는 더 다툼이 많지 않을까 1개월 전 둥이3 글쓴이에게 1. 외모가 완벽히 네 취향이 아닌 점 2. 가끔 싸우는 점 3. 자녀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점 이 세개 말고 걸리는거 더 있어?? 솔직히 3번은 결혼 전에 제대로 해야할거같음 애를 가질것인지 안가질것인지 솔직히 둘 중 하나의 신체적 문제로 불가한거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의지 자체의 문제는 다르다고 봄 그래서 이걸 1순위로 타협이 되는가 안되는가 가 정해진 다음 생각해보는게 맞는거같아 너는 무조건 아이 있어야한다는 입장 아냐? 만약 이게 안좁혀지면 다른게 다 좋아도 결혼 불가능아닌가? 그리고 나머지 1번 2번은 그냥 너가 흐린눈하고서도 다른 좋은 점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할듯.. 솔직히 말하자면 너의 이야기 어디에서도 결혼을 저사람이랑 해야할 이유가 별로 안보이는데 현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은 이유는 뭐야? 1개월 전 글쓴둥이 3에게 결혼에 긍정적인건 비자? 근데 비자 그 자체가 나에게 이득이 된다기보다는, 이만큼 날 사랑하는구나 라는 의미로. 또 그냥 있으면 편안해. 또 장난으로라도 내가 실직해도 나 하나만은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아프지만 말라고 하는거에 고맙고 사랑스러워. 그 외로 생각나는건.. 편안하다는거? 근데 친구들이랑 만나도 비슷해. 그나마 다른건 연락 빈도가 잦으니 외로움 느낄 요소가 없다 정도. 그리고 여자친구가 공부 때문에 장거리를 1-2년을 몇달에 한번씩 만나는 좀 먼 장거리라.. 외모도 사실 어쩌다 싸우다가 이번에 좀 여자친구가 크게 실수 한 거랑, 자녀관에 다른게 보이고 무엇보다 장거리 때문에 힘들고 해서 1이 거슬리는게 좀 표면 위로 올라온거 같아. 평소에 딸처럼 대하고 이성적으로 안보이는게 이것 때문에 갑자기 의식된거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이렇게 고민상담 해주고 고맙다 1개월 전 둥이3 글쓴이에게 근데 너가 말한 이야기 들어보니 왜 결혼하고 싶어하는지 알겠어 서로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는게 보이네 근데 장거리는 어차피 결혼하면 해결되는 문제같은데 이성적으로 안보이는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원래 결혼하면 다 가족이 되는거라지만.. 근데 외모랑 여친이 크게 실수한거랑은 무슨 상관이지 실수해서 이미지가 깎여서 외모가 안예뻐보인다는 소리인가? 뭔실수길래?? 그리고 만약 이건 여친이랑 얘기를 해봐야 알것같지만 두루뭉실하게 말고 딱 터놓고 대화했을때 여친이 아이는 곤란하다 라고 말하면 결혼할 생각 있어?? 1개월 전 글쓴둥이 3에게 나야 타이밍 좋게 잘 맞는 상담사 만나고 좋지 ㅋㅋㅋ 아무튼 응 맞아 여자친구한테 상처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정이 좀 떨어지기 시작해서 귀엽게 보이는게 사라졌어. 거기에 장거리에다가 이성처럼 안느껴지는 (원래는 흐린눈 하던게 좀 커진거 같아) 게 더 크게 느껴지는거 같아. 여자친구가 잘못한건 어찌보면 별거 아니긴 한데 타이밍이 좀 그랬어. 한번 날 잡아서 진지하게 결혼관 얘기하다가 현실적으로 너는 자녀계획이 없으니까 우리가 계속 사귀긴 힘들지 않을까 라고 했거든. 그 이후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 보였는데 그때 나도 가정사랑 일 때문에 많이 힘든 상황이였거든. 그래도 여자친구 기분 맞춰주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여자친구가 며칠 뒤에 긴 글을 주더라. 요약하자면 여자친구가 어쩌다 있는 조울증새 + 오해 때문에 나한테 “너가 나를 애 낳는 기계로 볼 줄은 몰랐다. 나를 쓰레기처럼 버릴거면 왜 사귀었냐, 사과를 원한다“ 이거였어.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데.. 이런식으로 오해했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 조울증세 자체도 감당하기 힘든것도 있고 또 무엇보다 나를 그런 사람으로 본게 많이 상처였어. 나한테 결국 미안하다고 울면서 자기가 오해했다고 하고 끝나긴 했는데.. 한달이 지나도 남아있어 1개월 전 둥이3 글쓴이에게 오.. 난 여친입장이지만 솔직히 이런 자녀 얘기는 꼭 해야하는 문제이고 너의 언행이 다소 서운할 수는 있어도 여친 반응이 좀 과하다고 생각드네 싸울때 저런식의 반응은 처음이었던거지? 그럼 그래도 어느정도 정상참작 가능할거같은데.. 또 약간의 조울증도 있다하니.. 근데 일종의 정신병인 조울증 이런건 감당 가능해? 진단을 받은건 아니고 그냥 가벼운 정도인가? 그리고 외모는 너의 가치관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 괜찮을 것 같지만 내가 알기론 다수의 남자들은 외모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거같던데 여튼.. 얘기를 들을수록 긍정보다는 부정쪽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중요한 문제도 안맞는데 그 외의 부수적인것들이 많으니.. 근데 현여친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자신이 있냐 없냐에 따라 또 달라질것같고 그러네 1개월 전 글쓴둥이 3에게 옛날에 우울증 진단 받았다고 들었긴 했어 약간의 조울증은 다낭성 때문에 호르몬 왔다갔다 해서 그렇다 이 정도 외모는 그러게 나도 이제야 생각이 드는거라 잘 모르겠다. 사람이 좋아서 흐린눈을 한게 위의 이유들로 힘들어 진건지 아니면 헤어지고 싶은걸 외모 탓을 하는건지 아니면 뭔지.. 외모가 중요하다곤 하지만 그냥 난 이성으로 보이면 괜찮은거 같아. 너가 결론낸게 나랑 똑같아. 여자친구가 좋은 사람인게 맞긴 하니까.. 헤어져도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에 제일 생각이 많아. 나이가 적은편도 아니고, 다음엔 한국인 만나고 싶긴 한데 여기 한인 커뮤니티가 작고. 나름 오래 살아서 겹지인이 너무 많기도 하고.. 그렇다고 여자친구랑 결혼해도 후회 할 미래 자체가 어느정도 보이기도 하고. 생각만 많네 1개월 전 둥이3 글쓴이에게 결혼은 평생의 동반자를 만드는건데 신중하고 생각이 많은게 맞는거지 그렇기에 나는 이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 라는 사람이랑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입장이야 평생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평생 같이 살아야하는데 행복할것같아 그사람이랑 살면? 솔직히 난 너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더 찾아보고 노력해보라고 해주고 싶네 근데 사실 뭐 난 제3자라 만약 결혼으로 치우치게 된다면 그것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꼭 대화 잘해서 아이 갖는 쪽으로, 여친 실수에 대해서는 더 많은 대화해보면 다시 사랑스러운 관계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여튼 선택은 너가 하는거니까 생각 많이 해보고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선택을 하길!! 1개월 전 글쓴둥이 3에게 오늘 시간내서 이렇게 얘기도 해주고 고마워. 이쁜 사랑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길 바라 1개월 전 둥이3 글쓴이에게 ㅎㅎ고마워 너도!!! 1개월 전
	둥이4 안전이별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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