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진짜 엄마 쪽팔려ㅠㅠ

동생이 곧 결혼하거든 

어제 이모들한테 동생 남편 소개시켜주는데 이모중에 한분이 가게하셔서 집에 방문하기가 애매한겨 

가게가서 인사드리고 오자해서 왔는데 가게가 단란주점이였어.. 막 불빛 침침하고 다방 분위기에 노래나오고 담배냄새나고 그런 곳ㅠㅠ 

나는 이모가 단란주점에 계시는 것도 몰랐고 그냥 식당인줄 알았지.. 

좀 쪽팔려 그냥 이모가 단란주점을 하시는 게 쪽팔린 게 아니라 그냥 굳이 굳이 저런 곳에 데려가서 인사시킨 게 너무 쪽팔려

[익인1]

아.. 이건 좀 그렇긴하다

[익인2]

흐음… 뭔지알거같아 생각이 좀 짧으셨네 차라리 근처 카페같은데서라도 만났다면…

[글쓴이]

이모가 가게가 술집인 거 알았으면 말렸을텐데 몇년전까진 일반 한식당 하셨어서 말릴 기회도 없었어..ㅠ 이모 가게로 인사드리러 간다길래 나는 당근 일반 싯당인줄ㅠㅠㅠ

[익인3]

아... 왜저러는거야 대체....

[익인4]

동생 남편분이 외가를 사돈을 어떻게 생각할까... 굳이 이모까지는 소개 안해도 되는걸...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파혼사유도 될거 같아서 무섭다

[익인5]

그거 보고 파혼당해도 할 말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