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이너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현재 MD로 일하고 있어, PM이랑 BM도 하고 있긴 해. 전공이랑 무관한데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가 상품을 기획하고 사람들이 내가 기획한 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부분이 좋다고 생각해서 선택했거든?

근데 현실은 대표가 중국에서 떼다온 제품에 내가 브랜딩하고 제품 의미부여하고 마케팅하고 하는게 거의 90%더라고. 행사 기획하고 제품 파는 건 재밌는데 광고 설정하고 매일매일 효율보면서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고... 내가 뭘 좋아하나 계속 생각해보니

디자인 기획하는 건 재밌더라고. 기획하고 초안 만드는 것도 재밌고, 자사몰 운영하면서 이것저것 넣어보고 꾸미는 것도 재밌고, 아무래도 포토샵이나 디자인 프로그램 좀 할 수 있고 자바스크립트 좀 만질 수 있어서 더 흥미가 생기는 거 같아.

대부분 디자이너가 전공을 다 그쪽으로 나오고 가던데 전공자도 아닌 내가 그동안 MD 직무로 쌓은 부분과 몇개월 학원에서 공부하고 자격증 취득한 걸로 웹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

학원은 요즘 회사 너무 바빠서 야근 중이라 11월부터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익인1]

웹디자이너 레드오션!

[글쓴이]

그건 알고 있어..! 요즘 다 레드오션이지 뭐...ㅎ 25살인데 이제 시작해도 되려나 싶어서..

[익인2]

국비학원 출신 웹디 차고넘침

[글쓴이]

글쿠나 전공자 아니어도 하는 사람들 많넹 나같은 케이스 꽤 되구나

[익인2]

응 진입장벽이 낮아서
25면 한번쯤 해봐도 ㄱㅊ 딱히 전망은 없지만,, 일하면서 또 어떤 직무로 갈아탈지도 생각해봐야됨

[글쓴이]

알려줘서 고마워ㅎ MD 일 하면서 계속 진로 고민하다가 나온 직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