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은 기혼 익들아 정말로 행복해?

나도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거든 언젠가..

나 아직 26살인데 너무 궁금하다

이미 인연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아기를 낳은 익들아

정말로 행복하니?

[익인1]

후회해..

[익인9]

아기 너무불쌍하네..

[익인11]

아기가 부모를 잘못 만낫네

[익인2]

당연하지
울아들 지금 8살인디 다 키운거 같다 벌써

[익인3]

나도 결혼 전엔 긴가민가했는데
후회는 절대 안해 행복해

[익인4]

너누어무어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해

[익인5]

넘 힘들어ㅜ 아기낳고 몸도 이전같지 않아. 아기는 예뻐. 얼굴보고잇으면 행복하고, 신랑도 나름 좋은 사람이고, 경제적 직업적으로도 안정되어잇어. 근데 너무 힘들어, 신랑도 힘들어하고. 둘이 같이 지칠때는 진짜 서로 싸우기도 해서 더더 힘들지.

[익인6]

아이가 사랑스럽지 않거나 낳아서 불행한건 절대 아닌데 그거에 비례하게 정말로 애 키우는게 너무 힘들어 경제적인거 심리적인거 육체적인거 전부다

[익인7]

나 혼자였으면 상상도 못할 행복감? 안정감이 있어! 물론 힘들긴하지. 근데 내 삶 전체로 봤을때 내가 결혼안해도 이정도 힘듦은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해. 근데 이정도 행복감? 이건 혼자 일때는 상상도 못한 느낌이야

[익인8]

당연 너무너무 힘들지만 후회는 절대안해... 애기들이 부족한 나를 넘 사랑해줘. 미안하고 고나워ㅠㅠ

[익인10]

행복해!
너무 소중해서 내 가족이 너무너무 소중해서 감사하고 행복해

[익인12]

사춘기 전까진 다 이쁠거같은데 그 이후를 들어보고싶다

[익인13]

22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면서 말 안듣고 사고치고 이런 부모님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 진짜로 미취학 초등저학년 부모님 말고

[익인14]

전에 연령대 높은 82쿡 글 인포에 올라온 거 보니까 반응이 다르긴 했음,,,

[익인15]

모랄까 사람 성향에 따라 너무 너무 다를듯

[익인15]

그냥 생명의 탄생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생을 살면서 내 생명을 탄생 하는것만큼
큰 보람? 행복은 없다고 생각함
그속에 힘듬도 있겠지만

[익인16]

너무 부러워 나도 26살인데 짝 만나서 결혼하고 애기낳고 싶어

[익인17]

인간이랑 동물을 비교할 순 없겠지만 확실히 그냥 부부로만 사는 것과는 다를 것 같음.
나이먹고 서로 나눌 대화도 줄어들고, 맨날 같이 지내서 얘기할거리 줄어드는데 할 말 없을때 같이 캐우는 동물 보면서 오늘은 이렇더라 저렇더라 얘기할거리도 생기고, 사진 보내고! 키우고 케어하는 동안 많이 힘들고 피곤하지만 그만큼 애기가 우리에게 주는 사랑도 있어서...

난 사람애기도 비슷할 것 같아.
물론 키우고 육아하고 하는건 동물이랑 확실히 다르고 더 힘들겠지만 난 그래도 힘든만큼 다른 의미의 사랑을 줄거라는 생각듦.

[익인18]

아기가 주는행복도 있지만
온전한 내 삶이 없어져서 가끔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