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들은 한번 맘 주면 그 사람 하고만 계속 관계해?

관계를 어떤 식으로 대하는 지 궁금함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 사람하고만이 아니라

그 사람하고는 이 맞는 거 아닌가 싶은데

이러면 결국 누구나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결국 인간이란 다 같은 건가

이젠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익인1]

ㅇㅇ

[익인2]

앙

[익인3]

응

[익인4]

아니 단칼에 컷함

[글쓴이]

아니 맘을 주면.....

[익인9]

맘을 줘도 선넘으면 바로 컷해 몇년지기도

[글쓴이]

아하. 이해했어
선 넘는다는게 기준이 뭐야근데 바로 컷 하면 맘속에서 더 이상 생각 안 나?

[글쓴이]

단칼에 컷하고 나중엔 그 사람 생각 안 나?

[익인4]

ㅇㅇ 그냥 혼자가된다해도 그사람이랑 인연끊은거 후회안하는편…

[글쓴이]

와 대박이구나

[익인5]

좁고 깊은 관계를 선호하지

[글쓴이]

왜 다양하게 두루두루 여러 사람은 안 만나는건데

[익인5]

여러 사람 만날 시간과 체력이 없어..그다지 의미도 없고..

[글쓴이]

아 일단 체력이 제일 중요 요소야?

그럼 내향인들은 체력이 좀 약한 편이야?
어려서부터도 주로 집에서 놀아?

[익인5]

주로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이지.
사람 많이 만나는게 기빨리고 힘들어..두루두루 지내는거 좋지.즐겁게 놀고 헤어지면 되니까. 근데 그중 내가 힘들거나 위로가 필요할때 연락할만한 사람은 없더라. 그럴때 부질없다는걸 느껴서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선호하는거야.

[글쓴이]

5에게
그렇구나 혼자 있는 게 익숙해서 외로움을 덜 타는거야?
인간이라 외로움이란 거 자체를 못 느끼지는 않을텐데
느껴도 그냥 익숙해져서 덜 느끼는건가 아님 그냥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외로운 채로 받아들이고 사는 거야?

[익인6]

당연.

[글쓴이]

이거 당연한거였어?

[익인6]

혼자서도 즐겁고, 잘 노는 사람들이 계속 부르고 싶고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의미가 크지.

[익인7]

보통은 그 사람과 깊은 관계가 되기까지를 결정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림 그래서 인간관계가 좁고 길게감

[글쓴이]

그렇구나 나랑 많이 다르구나
그러다 상대가 연락 안 하면 상처도 깊게 받겠네

근데 내향인이 마음을 열면
뭘 어디까지 여는거야
내가 어디까지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건지 궁금해

[익인15]

쓰니 엠비티아이 머야 ㅋㅋㅋㅋㅋ엔팁이야?

[글쓴이]

엉 어떻게 알았오??

[익인8]

ㅇㅇ

[익인10]

ㅇㅇ 바운더리 안에 들이는게 힘들고 대신 한번 들이면 그 사람들이랑만 깊게 지냄 그 외는 그냥 다 사회생활하는 수준으로 있지

[익인11]

응

[익인12]

완전 ㅇㅇ

[익인13]

응

[익인14]

엉

[익인15]

ㅇㅇ 넓은 관계가 별 의미가 없어 걍 사실 모르는 사람인 존재들임

[글쓴이]

그치 그치 그런 면도 있긴 하지
솔직히 많이 안다 라는게 많이 이해하고 아는 사이라는 건 아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