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매장 회식자리애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오빠가 고기 구워줬는데
오빠가 왼손잡이라 그런지 보는 내가 불편하고 불안정해서
나중에는 걍 내가 구웠거든
근데 그 다음날 출근하니까 술 마셔서 기억을 못 하는건지 뭔지
고기 자기가 다 구웠다~ 쓰니는 먹기만 하더라 이러고 있고
그 얘기 듣던 다른 남자애는 결혼하면 쓰니가 구워야 하니까
어쩌구 하는데 좀 어이가 없었슨
애인사이든 결혼한 사이든 좋아하면 남자든 여자든 한쪽이 구워줘서 앞접시에 덜어주거나 아니면 한쪽 안 힘들게 같이 구워줄 수 있는거 아닌가
뭐 꼭 여자가 구워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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