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예뻐해줬음좋겠고 내가 좋은 이유를 표현해줬으면 좋겠고 진짜 일년에 한두번이어도 되니까 애인이 먼저 진심으로 예쁘다고 혹은 너무좋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2년 넘게 만나면서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 (사랑한다는 말은 진짜 가끔 하긴 해)사실 말이 아니어도 행동이나 날 챙겨주는것들에서 날 사랑한다는걸 충분히 유추할수 있어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나도 생각해..그런데 가끔은 나도 예쁘게 꾸몄을때 진심으로 이사람이 날 예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고 내가 왜 좋은지 그런 말이 듣고싶을 때가 있어 매일매일을 바라는건 절대 아니야 그냥 일년에 단 한번이어도 돼..
내가 나 예뻐? 물어봤을때 예쁘지ㅜ하고 대답해주는거 말고 그냥 와 오늘 너무 예쁘다 이런거.. 아니면 너가 ~~해서 좋아 이런거… 이름이라도 애칭이라도 불러달라 해도 그것도 딱 그때뿐이고 나도 과한 애정표현 안좋아하는 편이라 한번도 상대방한테 이런거 먼저 바랐던적도 없었고 지금 연애에서는 꽤 많이 솔직하게 표현하는편이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는 편인데 정작 나는 들을수가 없네..
몇번 말해봐도 그냥 그때뿐이고.. 애초에 너무 수동적인 사람이고 말주변 좋은사람 아닌걸 알아 그래서 다 이해해 한번도 화낸적 없어.. 근데 가끔 너무 외롭고 베교가 나쁜걸 알아도 서로 표현하는 커플이 너무 부러워보일때가 있어서 매번 마음이 너무 어려워진다
같이 있다가 내가 어디가 왜 좋냐고 물어봤더니 예쁘잖아~ 귀엽잖아~ 이런식으로 회피하다 내가 한번만 얘기해주면 안되냐 한번도 제대로 대답해준적없지않냐 했더니 결국 대답 못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대답을 못하는게)미안하다고 하더라… 갑자기 너무 서러워서 펑펑 욺.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걸까…이사람은 날 진짜 왜 만나는걸까
+아 참고로 나 진짜 객관적으로 못생기진 않았음 어디가서 이쁘다는 소리 못들어본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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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애인이랑 헤어졌는데 애인 어머님한테 톡으로 마지막인사 남기는거 에바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