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안... 설레는 연애는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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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때 1년 정도 만났다가 5년 동안 별다른 연락 안 하고 지내다가 28살인 지금 9월에 만나서 사귀고 있어 

20살때부터는 친구여서 그런가 서로 각자 사정, 가정환경, 성격 이런 거 다 알다보니.. 

한달에 두번 정도 만나도 별로 애닳지 않고 그냥 그래 서로 주말에 쉴 땐 쉬고 약속 있음 쿨하게 ㅇㅇ 하고 말고 

만나면 즐겁긴 한데.. 평소에는 연락 안 오고 조용해도 그냥 그러려니 해 전연애는 주말마다 열심히 만나고 내가 많은 것도 많이 해줬었는데 뭔가 지금은 그정도는 아닌 느낌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헷갈리는데 나같은 둥이들 있니? 있으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좀 알려줘 ㅠ

[익인1]

그냥 친구하지 왜 사귄거지 시간 아까워

[글쓴이]

그러게 ;; 근데 또 안 설레는 연애가 처음이라 이게 편안함, 안정감 이런 건지 구분이 안가네

[익인1]

나는 장기연애 하면서 편하고 안정감 생긴쪽인데 본문처럼 지내거든? 약속 있거나 쉬고 싶으면 안볼 수도 있고 그런데 상황과 별개로 늘 애인이 보고 싶은 감정은 있고 연락 안오면 궁금하고 그런건 여전해 내 기준에선 사랑은 아니라고 보여져

[글쓴이]

나도 뭐하나 궁금은 해 ,,,, 근데 사랑이 아닌가 ^,,,
빼빼로데이 곧이라고 빼빼로 만들기 세트 산 건 .... 사랑은 아닌ㅁ가..?

[익인1]

너가 많은 거 해주고 그럴 정도 아니라고 적어두고 댓글로 이런 소리하면 어떡해 ㅋㅋㅠㅠ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 거 같은데 상대도 마찬가지인가 싶을 순 있지

[글쓴이]

1에게
그렇구낭 .... 뭔가 내 마음이 헷갈렸어 ㅠㅠ;
전연애는 맨날 주말마다 어디 놀러가고 매번 만나고 이랬어서

[익인1]

글쓴이에게
누굴 만나냐에 따라 연애 스타일이 달라질 순 있어
근데 너가 적극적인지 잘 생각해봐바 빼빼로 준비하는 거 보면 마음 없는 건 아니니까!

[익인2]

나 완전 장기연애에 결혼도 했는데 안정적이어도 좋고 설레던데.. 그냥 쓰니는 우정에 가까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