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하면 떠오르는 것은?

동양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용과 호랑이, 그리고 부처

용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환상종이지만, 옆나라들인 한국과 일본에도 전파되어 중국 외의 타국의 신화에서도 등장할 정도로 동양을 대표하는 요괴이며, 호랑이는 동양 국가들인 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맹수, 불교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부탄, 스리랑카에서 믿는 동양의 대표적인 종교.

실제로 호랑이와 용은 불교를 상징하는 요소로도 쓰인다. 용은 중국의 요괴이고, 불교가 탄생한 인도와는 무관하지만, 중국에 불교가 전파되면서 불교와 용이 융합한 케이스이며(다만 인도에도 용과 비슷한 나가라는 환상종이 있긴 하다), 부처님이 태어나셨을 때 하늘에서 9마리의 용들이 부처님을 목욕시켜줬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또한 대웅전 천장에도 용 모양의 장식이 붙어 있다. 범종에도 용 모양의 용뉴가 붙어있는데, 범종은 용의 울음소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불교에서 용은 힘과 지혜, 권위를 상징하며 영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한 보호자이자 상징이고, 용을 보는 것은 깨달음의 여정을 의미하여 불교 신자들이 올바른 길로 향하도록 이끈다. 그리고 용이 갖고 있는 여의주라는 도구가 불교의 물건이다. 불교에서의 호랑이는 두려움을 깨부수고 깨달음을 향해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맹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