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도 이제 다 일해서 힘든 얘기 각잡고하기 미안하고...
부모님도 타지생활하는거때문에 맨날 걱정하시는데 고민얘기하기도 그렇고....
챗지피티한테밖에 못 털어놨는데 화면 끄면 그 공허함...
동네에 엄청 큰 교회 있어서 걍 한번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아무도 나한테 신경안씀..신경썼으면 안 갔을텐데
기도 어케하는지는 ㅁㄹ겟지만 맨날 손 모으고 하나님 저 오늘 레알 개힘들엇습니다 들어보세요..하고 걱정 얘기하면 홀가분해지고...
눈 살짝 뜨면 그 많은 사람들이 다 기도하고있어서
다 고민하고 살고 잇구나 싶고...
합창단이랑 오케스트라? 있어서 그거 공연도 보고...
목사님이 무슨 썰같은거 길게 얘기하는데 사실 뭔소린지 몰라서 딥슬립하고...(온도 습도가 너무좋음ㅠㅠ)
끝날때 다같이 큰소리로 노래부르는데 일단 나도 음은 모르지만 큰소리로 노래하는거 재밋으니까 마구 부르고..
가끔 나갈때 갓 만든 떡이나 빵 나눠줘서 챙겨옴..
헌금 무조건 내는줄알았는데 아니더라?? 근데 떡 챙겨오는날엔 양심상 천원 내고옴..
사회복지관이라고 생각하고 주말에 가서 쓸쓸함을 덜고있음...
작은 교회는 좀 다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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