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친구들이랑 여행갔다가 친구의 친구에게 성폭행 당함.......정상적으로 생겼고 처음에는 나한테 겁나 잘해줘서 친해졌는데 호텔에서 방에 나 혼자 있는데 그 가해가자 할 얘기 더 있다면서 나보고 문 열어달라는거야.....열어줬더니 돌변하고 나 덮침
'니 옷 입는거 때메 못 참겠다'면서 내 입 막고 구체적인건 여기다 말하긴 좀 그런데 몇 시간을 끔직하게 당함......상.하체랑 얼굴이 물범벅 될정도로?.....상담쌤한테 전체 다 말하니까 충격 먹으시고 지금 살아있는거 자체가 용기라고 하심 ㅠㅠㅠ
쨌든 가해자가 나가는 방향 반대쪽에도 계단있어서 그쪽으로 도망가서 탈출함. 다음날 친구들이 나 없어져서 연락해서 그걸 기회로 털어놓고 가해자는 경찰서행 가장 빡쳤던건 경찰 조사에서 '내가 넘 짧은 치마 입어서 우발적이었다. 노출 심한것도 문제다' ㅇ 하더라. 검찰에서도 '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했고 나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 ㅇ. 누가봐도 헛소리여서 중형 선고받긴 했음
가해자가 몽총해서 다행인 것도 있지만 일반 성폭행 사례보다 비교도 안되게 끔직하게 당해서 2년을 일상생활 못하고 정신병자로 지냄. 1년 전부터 일상생활 복귀했는데 아직도 남자랑 마주치는게 무섭고 환청들리고 정신과약 없으면 일상생활 불가능할 정도?
걍 사는게 괴롭고 넘 힘들어 ㅠㅠㅠ 말할데도 없고 내가 그때 여행을 간 결정을 한게 넘 후회되고.....하....나보다 인생 망한 사람 못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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