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멘탈이 너무약한건지 다른사람이 봐도 그럴만한건지 모르겠어서 처음으로 글적어봐
긴글주의
5일전에 대학교 조교로 첫출근을 했는데
일단 전임조교님께서 이직때문에 급하게퇴사하셔서 인수인계 4일밖에못받았거든(보통 인수인계 최소 2주는 받고 보통 한달이래)
그리고 출근한 첫날에 저번달에 진행한 행사때문에 문의가 들어왔고 나는 인수인계못받은 내용이라 전임조교님하고 행사 담당부서랑 계속 소통을 했는데 돈관련 일이라서 경리과한테 문의를 해야한다는 답변이 돌아와서 경리과랑 통화를 했어.
근데 경리과에서 내말이 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저도 신입이라 인수인계 받지 못한 내용이라 잘 모르겠다고 죄송하다고 혹시 괜찮으시면 문의주신쪽에 연락처넘겨드려도되냐 물엇어 문의주신쪽도 내가 신입이니까 답답한지 경리과랑 통화하고 싶으시다 하셧거든
근데 거기서 경리과가 그쪽일을 우리한테 넘기시면 당황스럽다고 말하는거야 좀 공격적인 언행에 1차당황
그래서 그뒤로 나는 중간다리 역할로 계속 통화를 진행햇어 이 일이 계속 이어져서 난 할 일이 많은데 그 일만 5일동안 붙잡고 있었던거같아. 근데 어제 경리과랑 또 통화를 하는데 또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거야 그래서 죄송하다고 저도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전임조교님이랑도 연락이 잘안돼서 저도 그냥 말을 전달하는 입장일 뿐이라고 너무 죄송하다고 그랬단말이야?
그런데 “타부서에 협조를 구할때는 상황을 이해하는게 예의예요^^ ” “말을 전달하는 입장일 뿐이다~ 이런식으로 나오시면 안되고~” 이런식으로 답변이 돌아오고 “그쪽 과 일을 저희가 받아줘야하는 이유는 뭐죠?” 이렇게 답변이 돌아오니까
거기서 멘탈터져서 바로 눈물 뚝뚝 흐른거 같아
나도 실수안하고싶어서 계속 물어보는건데 양측에서 다 욕을 먹어…. 그리고 주말에 편히쉬고 싶은데 이 사건때문에 처리못한 일때문에 집와서도 일 계속하고있고….
월요일되면 또 경리과랑 통화해야할 것 같은데 그거만 생각하면 무서워서 지금도 눈물이 나와
내가 너무 멘탈이 약한걸까…? 그냥 하는게 맞는걸까??
어떻게보면 첫 직장이라서 잘하고싶었는데 이렇게 눈물이 나오는데 계속 일을 하면 내몸이 망가질까봐 걱정도 돼
익들이라면 어떻게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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