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아까도 글 올리긴 했지만 지금
애인이 폰 꺼놓은지 거의 5시간째라 멘탈이 나가서 또 올려 ㅋㅋㅋ....
애인이 기분나쁜건 다 쏟아내는 스타일이었고 나도 만만찮게 서운한건 다 이야기하는 스타일이었어서
서로 싸우거나 다투게 되면 애인이 읽씹을 하고 내가 박박 건드리면 그래도 대꾸는 하다 화해하고 하는 좀 천병커플이긴 해
한번 헤붙할때도 불같이 싸우다 차단당하고 걔가 다시 연락해서 붙은거였어.
한동안 사이도 너무 좋고 저번주에는 나한테 거의 30넘게 쓸 정도로 서로 애정이 넘쳤어
그런데 어제밤 술자리부터 연락을 안받더니 내가 점심에 전화를 해도 그냥 끊어버리고 '나중에 할게'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또 연락이 없더라...
그래서 뭐하냐고 너무 화가 나서 카톡하니까 그 마저도 읽씹하고 다시 전화하니까 폰을 꺼버렸어
지금은 아예 내 연락을 보지도 받지도 못하는 상태
차단/읽씹 이런거면 익숙하니까 '또 난리네..' 하고 말텐데 폰을 5-6시간이나 꺼놓고 모든 연락을 안 받으면서까지 내 연락을 피하는 이유가 뭐야?...
애인 1년 만나면서 처음보는 양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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