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 진짜 찐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날린 사람 있어?

아 난 우울증 터지고 사기 당하고 인간관계 터져서 멘탈 날라가서 5년 날림 진짜 20 21 23 24 25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 버림 ..... 

[익인1]

25살이라는 거지? 진짜 나이브한 소리도 아니고 단순 위로 아니고 냉정하게 안 늦었어. 지금 다시 대학 가도 사회생활 또래랑 비슷하게 가능한 나이임 단 지금 딱 일어나면 됨

[익인1]

나는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뭘 하는둥마는둥 흘려보내서 30대 코 앞이거든 그땐 언니들이 내가 너 나이면 뭐든 한다는 말 안 와닿았는데 이거 진짜야 고작 3,4년만 어려져도 나 정말 모든 거 다 할 수 있을 거 같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뭐가 늦었다거나 이런 문제가 아닌 거 같고 그때 나 뭔가를 날렸다 20대 황금기 다 날렸다 그 마음, 위기감 들 때 자리에서 일어나야하는 거<<< 이게 진짜 중요해 관성이 되어서 매년 불안만 한가득인채로 그렇게 스물여섯 일곱 여덟 세다가 진짜 큰일났다 싶은 때가 온단 말야.. 지금 나가서 몸 성하면 쿠팡이라도 쿠팡 에바면 단기 알바같은 거라도 이력서 난사해서 지원해봐 나도 알바 정말 늦게 시작했는데 하나 하고 나니까 줄줄 붙더라 만약 알바 계속 했으면 너 대단한 거야 늦은 거 없어 하던 알바로 돈 모아서 가까운 대만 일본이라도 한 번 훌쩍 가봐 외국 무서우면 국내인데 집이랑 좀 먼 곳으로
그냥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스프링으로 튕겨나듯이 지금 누운 데서 앉고 앉아있었으면 벌떡 일어나고 일어났으면 신발신고 이거면 돼 이게 진짜 반 이상이야... 할 수 있어 안 늦었어

[익인2]

17-22살때 이럼 삼수까지 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랬음..ㅋㅋ

[익인3]

난데 20대 극후반이고 다 날렸어 그냥 하는말이 아니고 알바 몇번 하면 다시 1-2년 집에서만 은둔생활 하고 이 생활만 반복했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20대가 정신적 불안감에 너무 힘들었어 그렇게 그냥 20대후반이 됨..근데 후회해봤자고 다가올 30대에 온 기대를 걸어보려고

[익인4]

나.. 딱 25까지 은둔생황하고 곧 30다되어간다.. 지금도 백수임..

[익인5]

나 ..
32인데 곧33살ㅜㅜ
뭘하는둥마는둥 해서 큰일난거같아서 죄책감들구그런다ㅜㅜ
생각이 그냥 많아..

[글쓴이]

아직 백수야??

[익인5]

웅ㅜㅜ 걍알바만하며살고있어..단기알바같은거..
뭘자리잡을생각을안함..메사불안..
생각은있는데 걍 세월만흘려보내ㅠ

[글쓴이]

이런 사람 되게 많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