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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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9월말부터 썸타다가 저번주에 썸붕이 났어

그 사이에 같이 알바하는 남자애가 호감있다고 같이 밥먹자고 불도저처럼 대시했어

내가 전썸남이 있어서 지금 연락하는 분이 있다고 말하면서 거절했어

그 후로 남자애랑 어색어색하다가 썸붕 난 후에 얘랑 잘해볼 생각을 하게 됐어

전썸남 아니었으면 만났을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야

문제는 저 남자애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걱정돼서.. 연락이나 호감 표현을 못하겠는데 그냥 지나가는 인연으로 두는 게 좋을까?

자기 가지고 노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돼

[익인1]

지금은 없는거잖아~~
이번엔 먼저 밥먹자고 다가가바~~~~

[글쓴이]

ㅠㅠ 간단하게 생각하고 싶은데 그렇게 안돼

[익인1]

뭐 오해할 순 있다고 생각해
나도 당한적 있어서ㅜ
근데 오해 풀어주고 내가 더 다가가면 끝날 문제라고 생각함
단 난 아무것도 안하고 와주길 바란다면 그땐 속보이는거라고 생각해

[익인2]

ㅇㅇ솔직히 우리가 맨날
아래 심심해서 연락온거네 생각하잖아
그쪽도 그 입장이긴할거임..

[익인2]

너가 어떻게하든 그 생각들고,기분 나쁠걸
2순위찾네 싶긴할거라 난 모르겠다..

[글쓴이]

엉.. 나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 같아

[익인2]

너가 저렇게 이유 확고히 거절한 이상ㅠ난 너가 직접 말하는 건 ㄹㅇ 역효과라고 봄...

[익인3]

ㅇㅇ 솔직히 계륵이야 뭐야 하고 어이없을 듯

[글쓴이]

그치..

[글쓴이]

상대방 쪽에서 다가올 가능성은 없겠지? 내가 확실하게 거절했으니..

[익인3]

먼저 들이대진 말고 그냥 있어봐 또 들이댈지 말지는 상대만 알겠지

[익인4]

걍 안그런척 썸붕난 거 흘리면? 들키면? 짜치려나.....

[글쓴이]

어떻게 흘리지..

[익인4]

겹지인 통해서 알리거나, 알바면 음.. 같은 타임에 해? 뭐 대타 해주고 그럴 때 주말에 시간 많아서 대타 가능하다~ 이럼 되지 않을까..미안..연애고자라 아이디어가 읍따ㅠㅠ